오늘은 김수업 사장님이 ""인생흘러 가는 것""이라는글을
카톡으로 주셔서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공감
하려 합니다
인생흘러 가는 것
저 시냇물처럼
흘러 가는 것
나도 저 물처럼
흘러가리
흐르다가 바위에
부딪히면 비켜서
흐르고
조약돌 만나면
밀려도 가고
언덕을 만나면
쉬었다 가리
마른 땅 만나면 적셔주고 가고
목마른 자 만나면
먹여주고 가리
갈 길이 급하다고
서둘지 않으리
놀기가 좋다고
머물지도 않으리
흐르는 저 물처럼 앞섰다고
교만하지 않고
처졋다고 절망하지
않으리
저 건너 나무들이 유혹하더라도
나에게 주어진 길 따라서
노래 부르며 내 길을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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