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한마음주인공 2021. 3. 9. 11:33

오늘은 작은별밭 전정호님이 카톡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글을 보내 주셔서 정리해 작은별밭 식구 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3월 9일 화요일 아침편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딸만 여섯 명인 어느 다복한 집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다 보니 항상 복작복작합니다.
그리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크고 작은 다툼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다툼을 중재하는 사람은 아빠입니다.
아빠는 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저 아이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줍니다.
다툰 아이들의 이야기를 이쪽저쪽
상세히 잘 들어줍니다.

 

 

 

 


아빠는 어느 아이가 잘하고 잘못했는지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다툼 때문에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상했는지 그저 
잘 들어주는 역할입니다.

그러면 어느새 아이들은 화해하고
언제 다투었냐는 듯이 사이좋게 지냅니다.

어느 날 엄마가 케이크를 사 온 날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많아서 케이크를 작게 잘라서 
나누어야 합니다.

 

 



그런데 케이크 한 조각이 남았습니다.
케이크를 더 먹고 싶은 아이들은
마지막 한 조각을 누가 먹을까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엄마가 말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 케이크는 우리 집에서
가장 착하고 말 잘 듣는 사람 거."

 

 

 



그 말을 듣자 여섯 딸이 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쳤습니다.

"에이. 그럼 아빠 거잖아."

아이들은 시선에서 가장 착한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이해해 준다면, 
당신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모일 것이고,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 폴 틸리히 –

얼마 전에 TV에서 김미경씨가 강의하는 내용을 들었는데요.
각분야에서 대부분의 영업의 왕들은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잘 들어주는 '귀명창' 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저도 그 얘기에 200% 동감하네요.
때론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때가 있거든요.
저도 성격이 나름 급해서 듣기보다는 제 이야기를 
주로 많이 했었는데 많이 반성하고 있네요.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명언을 남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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