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카톡으로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내용의 문자를 주셔서 정리해 작은별밭 식구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 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행복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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