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님께서 카톡으로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 이라는 좋은글을 주셔서 작은별밭 식구들과 공용,공체 공식,공감의 마음으로 한마음 되려고 합니다 저물어가는 오늘 꼭 간절한 글인듯 합니다
《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 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 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 만 보지 말고,
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 보듯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둥 바둥 살아 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 오늘이 전부다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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