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고구마를 수학하게 되었다 수학량은 예년대비 1/10 도 못미치는 양이다 그래도 이것만이라도 준 자연에게 감사한다 올 폭우와 태풍 긴장마로 고구마가 자라는데 너무나 악조건의 연속이었다 그래서인지 고구마 밭은 에전과 다름 없는데 고구 수학량은 형편이 없다
나도 150평의 밭에 고굽마를 심기 위해 고마순을 45만원 어치나 사나 심었는데 고구마가 10상자 정도가 겨우 나왔는데
10 박스 x 3만원= 30만원 그러니까 순값도 못하고 여기에 밭갈이 고랑내기 비닐피복을 더하면 25만원정도가 추가되니
결국 30만원의 적자가 난것이다
올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수학량이 나농장만이 아니고 전국의 고구마 농장들이 다 이러 ㄴ수준이다 보니 고구마 가격은 더 상승하고 물건이 없는 기이한 구조를 이룬 것이다 그래도 우리집에서 먹을것 만큼은 나왔으니 이보다 더 감사하고
소중한 자연 선물이 또 있을 까나
고구마가 작으면 작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누구에게 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올해는 없어서 못주는 현상이니 고구마 인심도 그리 좋을리 만은 없을것 같다 그래도 화장한 날씨에 고구마 수학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일손 한가지를 덜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