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와 어린양 >
어린양이 시냇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때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호통을 쳤습니다.
“새파랗게 어린놈이 어르신이 먹는 물을 왜 흐리고 있느냐?”
그러자 어린양은 눈을 껌뻑이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어르신보다 더 아래 있는데…
어떻게 물을 흐린단 말씀입니까?”
할 말이 없어진 늑대는 잠시 머리를 굴리더니 다시 어린양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지금 보니 작년에 날 욕하고 도망간 녀석이 바로 너였구나!”
그러자 어린양은 다시 늑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또 할 말이 없어진 늑대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날 욕한 놈은 네 형이겠구나.
네놈의 형이 날 욕한 대가로 널 잡아먹을 테니…
너무 원망하지 말아라!”
결국, 늑대는 말 같지도 않은 황당한 소리로 어린양을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라 퐁텐 우화 ‘늑대와 어린양’ –>
어린양이 시냇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때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호통을 쳤습니다.
“새파랗게 어린놈이 어르신이 먹는 물을 왜 흐리고 있느냐?”
그러자 어린양은 눈을 껌뻑이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어르신보다 더 아래 있는데…
어떻게 물을 흐린단 말씀입니까?”
할 말이 없어진 늑대는 잠시 머리를 굴리더니 다시 어린양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지금 보니 작년에 날 욕하고 도망간 녀석이 바로 너였구나!”
그러자 어린양은 다시 늑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또 할 말이 없어진 늑대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날 욕한 놈은 네 형이겠구나.
네놈의 형이 날 욕한 대가로 널 잡아먹을 테니…
너무 원망하지 말아라!”
결국, 늑대는 말 같지도 않은 황당한 소리로 어린양을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라 퐁텐 우화 ‘늑대와 어린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