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고 장마가 지나간 이후에도 하늘색은 가을색이 아니고 흐린다든가 비가 많이 내려더니 어제는 정말 가을다운 청명함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오늘도 아침에는 안개가 많이 보이더니 가을 같은 햇살 좋은 가을날을 이어 간다
아침에 들판길을 거닐며 하루가 다르게 벼이삭이 굵어지고 고개를 숙이며 누런 황금 물결으로 장관을 이룬다 이제 벼이삭도 입수를 시작한 이래 15일 지나고(올 첫 벼 입수 시작 2020.08.15) 제법 보기 좋은 가을빛으로 익어가고 있다 올해 특이한 점은 비가 많이 와 물 걱정 없이 논농사를 지은점과 거의 장지포 모든 논이 풍작이 예상된다
오늘 기상대 예보를 들어보니 다음과 같이 예보하고 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후에 제주와 전남 남부지역엔 비가 내리겠는데요. 남해상으로 비구름이 지나면서 제주도엔 10에서 50 전남 남부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북쪽으로도 비구름이 지나면서 경기북부와 영서 북부지역에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24.2도까지 올랐습니다. 오후에 서울 25도 대구 28도 등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4미터까지 거세게 일겠고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 수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한낮엔 25도 안팎 정도로 이맘때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어제 청명한 하늘에 햇살이 따갑게 다가왔다 그리고 뭉개구름이 우리나라 전형적인 가을 하늘의 구름을 본 것 같다 그동안 비와 태풍으로 찌든 일상을 맑고 푸른 하늘이 대신해 주는 기분이다 그리고 저녁에 부는 바람이 여간 차갑지 않다 그래서 지난주부터는 난방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이불을 덮어야만 했다
이처럼 9월이 들어서 하루가 다르게 느끼는게 가을 날씨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마당 앞에 심어놓은 배추 포기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 같아 보기가 참 좋다 배추는 프러그 묘을 사다 가 김장비닐 피복한 위에 꽃아 면 두면 1주일 사이 뿌리를 내리며 영향을 흡수하여 하루가 자라난다
한편으로 배추씨앗(약1mm 구경 배추씨앗)은 자기 몸의 몇천 배 이상으로 몸짓을 키우며 씨에서 본 배추는 거의 천문학 배율로 잘도 자라준다 배추씨앗은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안되고 외국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중국에 10월에 산동성 지방으로 예행을 갔는데 그곳에서도 우리가 줄 거야 먹는 배추를 가정의 텃밭 같은 데서 키우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처럼 가을햇살은 참 의미도 크고 가을 햇살에 우리에게 주는 것이 너무도 많다 무심코 우리가 하늘 한번 보았는데 가을 햇살은 이 가을에 농작물이 결실을 맺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장한 한 부분이며 많은 농산물이 우리가 아는 가을 기운으로 농작물을 키워주니 이처럼 가을햇살처럼 이 가을에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한다
오늘 지금 바로 밖으로나와 가을 햇살을 만져보고 가을 해 살에 감사하는 그런 소중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장 흔하고 평소 관심 없던 가을 햇살이 이처럼 소정 한 영역을 담당하는 우리나라 가을 햇살을 다시 한번 자랑하고 가을 햇살에 익어가는 가을의 풍성한 농산물을 더욱더 사랑하고 싶다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