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 색 계절

한마음주인공 2020. 9. 9. 13:32

어제는 괘 청한 날씨를 보이던 하늘이 오늘은 약간 흐려져 오후로 넘어가는 시긴에 걸려 지나고 있다 사실 오늘 기상청 에보로는 기압이 불안정하여 전국적으로 국지적 소나기가 아침부터 밤까지 온다고 예보했으나 지금 현재 기상청 예보는 빗나가 흐리날을 보이고 있다

 

 

논과 밭에서 완연하지 않지만 가을색을 여기 저기서 보게 된다 이제 계절은 가을색으로 물들이기를 막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청정하고 억세게 자라 온른 잡초도 이제 한풀 꺾인 기세가 영역하다 그리고 이제 갈색인 가을색으로 물들이기를 막 시작한 것 같다

 

 

산책길엔 밤송이가 떨어져 짙어진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동안 푸르던 밤 송아리가 갈색을 물들이며 부풀러 오른 몸을 터뜨리며 갈색 알밤을 만들어가고있다 이처럼 자연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잘 알아서 자기 몸을 변화시키며 성장하고 더 크게 다른 몸으로 진화시켜간다

 

 

이처럼 최근 백로절기를 지나면서 조석으로 한여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서늘함을 알게 한다 우리 몸이 서늘하고 차가움을 느끼듯 잡초나 농작물도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성장과 변화를 반복한다 어제 들판길을 걸으면서 논드렁에 싶어 놓은 들께기 꽃망울을 터뜨리며 들께알  주머니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들께에 극서이던 들게 딱정벌레도 푸르게 달아오른 들게 줄기를 무참하게 꺾어 놓더니 이제 찬기운으로 한풀 꺾기고 어디로 가버렸는지 벌레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 한참 자기 밥그릇을 열심히 챙기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들게 작물을 가꾸며 안 사실은 들게 꽃이 피고 꼬투리가 생길 때 언제그럣는가 하듯 들게 벌레들은 가버리곤 한다

 

 

이제 콩나무도 콩꽃을 피우며 콩 꼬투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콩꼬투리를 만들기 시작할때부터 콩 노린재가 극성을 부리며 콩주머니에 구멍을 뚫어 피해를 주는데 이번 주에는 콩 노린재 방재을 해주어야 할 것 같다 들게와 반대로 콩은 콩주머니를 만드면서 벌레가 달려든다

 

 

이제 고구마밭에도 그렇게 싱싱하던 줄기와 잎에도 누런잎이 보이며 가을색을 오 변하기 시작한다 최근 농작물 가격이 상승하며 생고구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추석 직전 지금이 고구마 가격이 가장 가격이 좋다 올해는 고구마 가격이 얼마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가을색은 이미 시작돼있다

 

 

농작물이 가을색과 함께 풍요롭게 익어가고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수수, 녹두, 콩 들게 동부 등이 이제 한 잎 두 잎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며 완연해지는 가을 속에 내가 살아감을 실감 나게 한다 이제 들판의 황금벌반으로 변하며 태풍이 없다면 그래도 올해는 풍 요론 해로 기억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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