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옥수수 : 옥수수는 발절(拔節: 줄기 마디가 길게 자라는 것) 이후부터 12엽기까지는 영양을 흡수하는 최고조기로, 보통 발절 전후에 제1차 추비를 한다. 667㎡당 10kg요소를 시용한다. 출웅수(出雄穗) 7~10일 전에 반드시 제2차 추비를 해야 하는데 667㎡당 20kg 요소를 재차 시용한다. 만일 저비(底肥: 밑거름)와 종비(種肥: 파종 또는 이삭 때 거름을 줌)가 비교적 충분하고 토양이 또 비옥하면, 집중적으로 한 차례만 추비하여도 괜찮으며 제2차 제초(除草)와 함께 깊이 시비한다.
2. 벼 : 벼의 질소비료 흡수는 반청(反靑: 이식한 묘종이 뿌리를 박아 성장하기 시작하는 것) 이후 시작하여 점차 증가하는데 분얼성기(分蘖盛期)는 흡비(吸肥) 최고조기이다. 벼가 일찍 분얼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분얼비를 일찍 시비하고 재차 시비해야 한다. 보통 모내기 7~10일 후에 시비하면 된다. 667㎡당 요소 10kg을 추비하고 출수(出穗)할 때에 다시 요소 15~20kg을 추비한다.
3. 수수 : 수수의 발절기(拔節期)에서 출수기(出穗期)까지 필요한 양분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발절할 때 1차 추비를 해야 한다. 667㎡당 요소 8~12kg을 추비한다. 잉수기(孕穗期)에 다시 2차 추비를 하는데 667㎡당 요소 10kg을 시용한다.
4. 땅콩 : 땅콩은 출묘한 뒤 15일 정도에 화아(花芽)가 다량 분화하기 시작하고 근류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식물체에 서로 마주한 곁가지가 나올 때 즉시 1차 질소비료를 추가 시용하는데 667㎡당 요소 5~10kg을 시용한다. 땅콩은 개화(開花)한 후에 배토(培土)하고 다종 미량원소비료를 뿌려 시용하면 공과율(空果率)이 감소되고 생산량이 높아진다.
5. 대두 : 대두는 질소가 비교적 많이 필요한 작물이지만 근류균 질소고정으로 일부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생장기간에 분기(分期)하여 추비해야 하는데 보통 대두 초화기(初花期)에 1차 질소비료를 추가로 시용하면 낙화율(落花率)이나 낙협율(落莢率)이 낮아진다. 아울러 식물체의 수명이 연장되어 입중(粒重)이 증가하고 생산량이 높아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667㎡당 8~12kg의 요소를 추가 시용하면 된다. 대두 결협기(結莢期)에 만약 엽면에 1차적으로 다종미량원소비료를 뿌려 시용하면 증산효과가 더욱 뚜렷해진다.
6. 감자 : 보통 감자는 개화기 이전에 추비한다. 조숙(早熟)품종이면 묘기에 추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중, 만숙(中晩熟) 품종은 출뢰기(出蕾期) 전에 추가 시용하는 것이 비교적 좋다. 667㎡당 요소 10kg과 황산칼륨 5~10kg을 추가 시용하면 생산량이 높아질 뿐 아니라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
다만 주의할 것은 농작물은 반드시 균형시비 원칙 아래 합리적으로 시용하여야 한다. 추비는 단지 시비방안 중 중요한 일환일 뿐 기비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농작물 재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칼슘과 마그네슘 결핍일 때 오이 잎의 조직 (0) | 2009.06.26 |
---|---|
[스크랩] 토양에서 질소 비료성분은 어떻게 변할까? (0) | 2009.06.26 |
[스크랩] 마그네슘 비료 사용법 (0) | 2009.06.26 |
[스크랩] 농도장해 (0) | 2009.06.26 |
[스크랩] 비료성분의 각 성분별 길항작용과 상승작용 (0) | 200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