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것은 참된 것이 아니다
夫大道不稱, 大辯不言, 大仁不仁, 大廉不嗛, 大勇不忮.
- 壯子(內篇), 第二篇 濟物論 중에서 -
참된 진리는 진리라 일컬어지지 않고,
진정한 이론은 말로 나타내지 않는 것이며,
큰 사랑은 사랑하지 않는 듯하고
참으로 청렴하면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위대한 용기는 남을 해치지 않는다.
장자의 표현대로라면 참다운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워 굳이 의식하지도 의식되지도 않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이것은 숨쉬는 것에 비유합니다. 숨을 쉴 때 숨쉬는 것을 의식하며 쉬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하루에 몇 번씩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다고 한다면 힘들어서 숨쉬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다행히 숨쉬는 것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기압이 낮은 장소이거나 공기가 희박한 곳일 경우에만 숨쉬기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입니다. 몸에 병이 있을 경우, 그래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숨쉬는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 때에 이르러야 그저 이루어졌던 숨쉬기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됩니다. 옳다 그러다 하는 판단을 해야 하고 그것을 다투는 상황이라면 이미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는 아니라는 겁니다.
출처 : 건강한 삶을 위하여
글쓴이 : 너럭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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