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스크랩] 현장용 선반톱

한마음주인공 2009. 2. 18. 13:31
보덕(gagopa345) http://memolog.blog.naver.com/gagopa345/7
출처 블로그 > 하늘재
원본 http://blog.naver.com/jjffee/80012247853
 

 

소로나 부연만드는게 현장마다 틀리더군요.

어느 방식이 좋은가는 보류하고 서로의 방식을 한번씩 본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나이 많은 어른들과 일할 때는 규격대로 대패질한  긴나무에 먹을 놓아

홈을 파고, 양쪽굽은 대패질하고, 작은 스킬로 짧은 쪽은 굽을 밀고, 낱개로 자르는 방식이었습니다

 

지금 우리팀은 현장용 선반톱을 만들어 씁니다.  현장용 쌔깡(?)이라 하면 더 알기 쉬울 듯...

큰 스킬을 뒤집어 볼트로 고정하고 (절삭폭이 대략 3치7,8푼 정도)

부연켜기, 머리, 후림, 거의 일관 제작입니다.  목기연도 마찬가지지요.

자재의 고정은 선반위의 합판(4푼합판)에 잔못을 박습니다.

 

소로는 정사각형으로 자르고,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한바퀴 돌리며 굽을 만듭니다.

한개만 샘플로 만들면 그 다음은 일사 천리...

 

부연의 착고자리나 소로의 홈은 후리(프리)톱날을 이용해 팝니다.

평소로는 혼자 하루에  대략200개 정도 만듭니다.

 

이 현장용 선반은  그외에도

소란반자의 소란을 45도로 자를 때, 홍살문의 창살만들때 등...쓰임새가 정말 많습니다.

선반 제작비가 대략 3~40만원 정도지만  쓸 수록 편리하다는 걸 알겠더군요.

 

 


 


 

 

 
 
출처 : 죽장에 삿갓쓰고
글쓴이 : 보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