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옥 기와 시공...그에 대한 고민

한옥 기와 시공의 개요를 말씀드립니다

 

가구 구조가 끝나면 서까래까지 걸려있습니다

 

서까래 위에는 개판을 덮거나 사릿대 대나무, 잡목을 이용한 산자엮기가있습니다

 

물론 평고대위 연함이 설치되어있어야지요 다음에 적심의 문제인데 다른 것이 아니고 공사현장의

 

자투리 나무나  특별한 경우에는 무거운 목재들이 사용됩니다

 

이 것들은 서까래 뒷면을 눌러주고 지붕의 곡선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보토가 시공됩니다 다른 것은 아니고 기와 앉을 자리를 만들 흙입니다

 

다음 강회 다짐이 있습니다  생석회와 마사토를 섞어 물로 마감한 이 층은 누수를 방지합니다

 

그 위에 한켜 흙이 또 올라갑니다

 

이 것을 알매흙이라고 부르네요

 

이제 암기와가 시공됩니다  암기와 숫기와는 아시리라 믿고 진행합니다

 

암기와 위에 숫기와 올라가려면 홍두께흙이 필요하군요

 

드디어 숫기와 시공 마감이됩니다

 

상황에 따라 와구토 또는 막새로 처마 부분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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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기와는 저로서는 정말 고민거리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시공비의 문제

 

     기와 시공할 때 평당 시공비는 70만원 내지 80, 혹은 100만원까지 해당합니다

 

     게다가 이 비용은 지붕면적을 기준합니다

 

     20평 집이라면 평균 1.5배의 지붕면적을 생각하면 30평이 되며 그 비용은 과도합니다

 

 

2. 지나친 지붕 하중의 문제

 

    우리 전통기와는 손으로 빚어서 구운 옹기인데 지금 기와는 기계를 이용한 압착 기와라

 

    무지 무겁군요 이런 기와가 올라가면 기둥을 비롯한 부재들도 굵어져야하겠군요

 

    흙이 많이 올라가니 지붕하중은 더 심해집니다

 

    평당 하중이 1톤이랍니다 

 

    기와 시공의 대체재에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3. 방수의 문제

 

   기와 시공을 했을 때 아무리 정밀했더라도 역류나 기와 노후에 의한 누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그 아래 보나 도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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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고민이네요 한옥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현실적으로 대처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출처 : 청도 한옥사랑방

글쓴이 : 포교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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