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련

[스크랩] 나의 생활과 함께해온 카메라의 추억

한마음주인공 2008. 12. 17. 14:52

 

얼마전에 내 사물들을 정리하다가 그동안 사용하던 카메라들이 골동품처럼 장농 깊이 숨겨져 있는것을

발견하고는 추억이 새로워,나의 생활과 함께해온 카메라들을 하나하나 만져 보면서 지나간 시절이 주마

등처럼 떠올라서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카메라의 역사를 기억해 보았다.

 

 

1978년도에 내생에 처음으로 구입한 일제 야시카 카메라입니다.

벌써 30년 전이니까 그 당시만해도 카메라가 귀하고 값이 비싸서 재산 목록에 들어갈 정도였다고 기억하

는데, 회사다니면서 한달에 받는 월급이 20만원 할때인데 주위에서 월부로 구입을 권하는 바람에 넘어가

서, 거금들여 32만원에 카메라를 구입하여 목에다 걸고서 산과 들로 사진 찍으로 다니던 기억이 새롭웠다.

 

 

지금 생각해보니 약 10년정도 야시카 카메라를 사용한것으로 기억되는데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실증도

나고 무거우니까 휴대하기도 불편을 느꼈다. 나의 두번째 카메라는 좀 가벼우면서도 전자식으로 조작되는

반자동 카메라를 50만원정도 들여서 구입하였는데 1988년쯤에 그당시 많이 유통되던 올림프스 카메라를

5~6년정도 사용했는데 수리가 안될 정도로 파손되어 지금은 기억속에 사라져 버렸네..........

 

 

세번째 소유한 현대 자동카메라입니다.

1996년쯤에 46만원 정도 주고서 구입한것으로 기억하는데 모든것을 자동으로 알아서 촛점도 맞추어주고

노출이랑 인물촬영까지 자동으로 찍을수 있으니 사진 찍기가 정말 편해졌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용하였다.

 

 

그러나 1996년쯤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개발되어 외국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에게는 인기품목의 하나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많이 부러웠다.

그당시만해도 일반인들이 소유한 디지털 카메라는 해상도래봐야 100만 화소도 안되었지만 고가품이라

선듯 구입을 한다는게 부담스러워서 소유하지 못하였지만...........

 

 

드디어 나에게도 디카를 가질수 있는 기회가 돌아왔다.

1997년 어느날 회사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호기심에 들여다 보았더니 현대전자에서 개발한

디지털 카메라인데 35만화소를 지원하며 필림없이 찍어,메모리에 저장된것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즉시

포토�도 할수있다고,컴퓨터를 켜놓고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넘어가서 충동구매을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35만화소 지원하는 카메라라면 보잘것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당시는 흔히 볼수가 없는

카메라라서 38만원을 주고 구입해,인물사진을 찍어서 포토�도 해보면서,아주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직은 디카의 초기단계라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건전지 4개을 넣고서 몇장 찍지도 못하여 방전되어 건전지 값만 해도 만만치 않고 찍은 사진을 출력해

보면 원판이 반명함판 사진정도의 크기 밖에 안되니 확대하면 해상도가 흐려서 사진 가치가 없었다.

 

 

2002년에 구입한 삼성케녹스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35만 화소의 디카를 사용하던 나로서는 320만 화소 지원되는 디카라고 생각하니 획기적인 발전이였다.

48만원 정도에 구입하여 몇년동안은 많은 사진을 편하게 찍을수 있었고,이제 필름 카메라는 장농속으로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다. 이웃사람들과 여행을 가든 나들이를 하든 언제나 나는 사진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완성되지 않은 기술력은 많은 단점을 안고 있었고 사용하면서 불편한점은 아직도

있었다.그당시 출시되는 디카들의 수준은 모두 그렇겠지만 뭉툭하게 못생겨서 좀 무겁고 액정으로 화면

을 보면서 찍고 확인하고 하니까 역시 밧데리가 빨리 닳는 단점과 확대인화 했을경우에 해상도 부족으로

사진이 흐려지는 단점을 안고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많은 사진을 남길수 있었다.

 

 

지난번 디카의 단점을 보완할만한 디카가 가격도 저렴하고 해상도 지원도 충분하고 크기도 주머니에 쏙

집어 넣을수 있는 크기의 디카가 눈에 띄였다.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에서수입하여 판매하는 디카

로 해상도가 1200만 화소 지원하는 제품을 인터넷의 쇼핑물에서 25만원에 구입하여 하였다.

등산을 자주 다니는 나로서는 아주 가볍고 샤프해서 주머니에 쏙 집어넣고서다니면서 언제든지 가볍게

스넵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2003년에 구입하여 약3년간 사용한 중국산 카메라인데, 가볍고 고해상도에 대형액정화면 그리고 오래

가는 밧데리등의 장점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나에게 발견되는 단점들 때문에, 3년동안을 사용하고는

이제는 조용히 보관장소에 들어가서 골동품이 되었다.

 

 

 

디지털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면서 카메라가 작아지고 액정은 커져서 보기도 좋고 절전형으로 개발

되어서 밧데리를 한번 충전하면 보다 많은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디카가 발전되었다.

최근에 구입한 삼성케녹스 디카로 1100만 화소 지원에 가격대는 25만원수준이라 부담스럽지 않은데다가

부팅속도 빠르고 사진의 선명도 좋고,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여 오늘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읍니다.

 

 

출처 : 즐기면서 세상사는 이야기
글쓴이 : 털보아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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