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련

[스크랩] 등화장치 개조차량은 타인의 안전을 위협한다.

한마음주인공 2008. 12. 17. 14:49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대수가 지난해 기준으로 1600만대를 넘어서

인구비례 3명당 한대씩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니 자동차가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되었다.

누구나 마음 먹으면 자동차를 가질수 있으며 가족단위의 이동수단 보다 개인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매김 해가고 있다.

자기 자동차를 가지고 어떻게 하던간에 누가 간섭 할일은 아니지만~~~

때로는 필요 이상으로 개조를 하거나 장식을 해서 자기만의 도취를 느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자기차량이 어느 누구 차 보다도 멋지고 특별하게 꾸미고 싶은

욕심이 과하여 수많은 차량들이 움직이는 도로상에서 타인에게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를 우리는 종종 겪는다.

필자는 자동차와 인연을 가진지 어언 30년이며 자랑 같지만 경미한 접촉한번 안해본 무사고 운전자 입니다.

그동안의 도로를 주행한 수많은 시간 중에는 갖가지 웃지몰할 경험까지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불법 개조차량으로 부터 안전을 위협 받았을 때는 혼자서 성질 죽이고 참아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여기에 소개한 사례는필자가 도로주행중에 등화개조 차량으로 부터 안전을 위협 받았던 경험을 예로 들어 보았읍니다.

그럼  타인에게 피해를 줄수있는 등화장치 개조차량은 어떤 형태들이 있는지 알아 보겠읍니다.

  

이렇게 원상태대로 등화장치를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 HID 고광도 헤드램프로 개조한 차량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도심에서는 잘느끼지 못하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가로등도 없고 캄캄한 시골길로 접어들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멀리서 마주오는 불빛이 보이더니 점점 다가오면서 강하게 파란 불빛이 얼굴을 비쳐온다.

앞차는 상향등을 켜가지고 오는걸까? 그렇다면 "맞불작전을 써야지~ 미안하면 내려주겠지" 생각하면서 상향등을 켜본다.

잠시후 맞은편에서 정말 상향등을 켰는지 번쩍하더니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핸들을 휘청하며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간다.

 

 노란색 안개등을 추가 장착한 차량

한적한 도로에서 뒤따라 오는 차량의 노란색 불빛이 유난히 밝아서 룸밀러나 백밀러에 온통 불빛이 비쳐서 앞이 안보인다.

운행하면서 속으로 욕이 저럴로 나온다. 저걸 그냥! 창문 열고 돌이라도 던지고 싶은 심정이다.

 이 상태에서는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생각다 못해 한쪽으로 차량을 비켜주는듯 하다가 상향등을 켜고서 바짝 따라가 봤다.

일종에 복수전이지만, "뒤차의 불빛이 밝으면 앞이 보이는지 당신도 한번 가봐라" ...........당해 봐야 심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 네온이나 형광으로 번호판을 장식한 차량

도시의 밤거리는 온통 네온싸인 광고판들이 즐비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동차의 번호판 주위를 둘러 싸도록 장식한 네온불은 무었을 의미하는 것일까?

번호판 주위에 네온등화를 설치하면 번호판 식별을 잘안됨으로 교통법규 위반시 번호판 인식을 곤란하게 한다고 합니다.

물론 장착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이점을 얻으려는 것인지,제 멋에 겨워서 번쩍번쩍하는 네온번호판을

자랑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뒤따라 가는 차량들은 시야에 강한 불빛이 비쳐서 운행중에 계속 신경이 거슬린다.

 

고광도 LED(일명 똥불)을 장착한 차량

어두컴컴한 도로에 갑자기 멀리서 경찰차 경광등처럼 번쩍번쩍 비치기 시작한다.

이 밤중에도 순찰이라도 나왔나 생각하면서 운행을 하고 있는데 점점 뒤쪽으로 가까이 닥아 오는 차를 보니까

순찰차량이 아니고 자동차 앞뒤 범퍼 하단에 사파이어 등을 사용한 고광도 LED램프를 설치하여 

불빛이 번쩍 번쩍 팍팍 터지는 불빛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속도를 낮추고 지나가도록 했지만 그차량이 멀리까지 사라질때까지 불빛이 시야를 교란한다.

 

◆ 방향지시등(일명 깜빡이)을 착색한 차량.

한낮에 도로에서 주행중 앞서가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더니 서버린다.

영문도 모르고 뒤따라 가다가 깜짝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같이 정지하게 된다.

이차량은 방향지시등을 켜고 정차를 했지만 뒤에서 햇빛에 반사되니 희미하여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무작정 가까이 따라 가다보면 자칫 추돌 할뻔한 사례다. 이차량은 방향지시등 전체를 얌전하게 까만 색으로

썬팅을 했는지 색깔을 칠했는지 방향지시 전구가 거의 보이지 않고 가까이서 보니까 희미하게 깜박깜박이고 있었다.

 

◆ 방향지시등의 전구의 색깔을 바꾼 차량.

복잡한 도심을 통과하려면 좌,우, 앞,뒤 살피려면 온통 신경을 쓰면서 주변의 차량의 움직임을 관찰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운전자들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른 운전자의 신경을 했갈리게 하는 차량이 있으니 어쩔까나..........

방향지시등은 운전자의 눈에 잘띄이도록 노란색을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제멋에 겨워서 방향지시램프의 색깔을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커버를 씌워서 다른 운전자들을 햇갈리게 하고 있는 사례다.

 

안전기준을 위반한 불법 등화개조 차량은?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의하면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가 안전운행에 필요한 성능과 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자동차를 말하며 안전기준위반은 차의 안전운행에 필요한 성능과 기준에 맞지 않으면 차를 운행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

여기에는 전조등 및 방향지시등을 착색하거나 클리어 램프, 서치라이트, 고광도 LED 등으로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는 행위,

네온으로 번호판을 감싸는 행위 등에 관한 규정이 있으며, 위반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고 명시되어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을 따지기 전에 도로에 운행되고있는 자동차들은 각자의 판단과 생각이 다른 개개인에 의하여

운행되고 있기에 같은 마음을 가질수는 없지만, 나로 인하여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가를

한번만 더 생각하면서, 서로가 인상 찌프리지 않고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할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유형들 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또한 남들에게 배려하고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부터 작은 실천이라도 할수있다면 아름다운 자동차 문화,즐거운 자동차 운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등화장치 개조차량" 자기 자신은 편할수 있어도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읍니다.

출처 : 즐기면서 세상사는 이야기
글쓴이 : 털보아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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