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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마음

한마음주인공 2008. 11. 11. 13:53
5월은 장미꽃처럼 화사하고 싱그러운 녹음의 향내가 그윽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좀더 예쁘고 멋지게 보이기 위해 머리모양을 바꾸기도 하 고 옷맵씨를 부리기도 하면서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람을 아름답게 해주 는 것은 외형적인 겉맵씨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착한 마음씨요 그 행위인것이다. 아무리 요란한 꾸밈을 하더라도 마음이 참되지 아니하고 생 각이 바르지 못하면, 속이 썩은 과일과 다름이 없다. 대체로 사람들은 남을 위한 희생이나 봉사하는 일은 이론적으로는 옳고 좋은 일이요 건전한 사회를 발전 시키는 요소 임을 잘 알면서도 그것을 행함에 있어서 는 매우 인색한 속성을 지니고 있읍니다. 그러나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만이 우리의 삶을 밝게 이끌어 주는 길잡이요 아름다움인 것입니다. 여기 독일의 유명한 화가 알버레히트 뒤러 (Albrecht Duerrer,1471-1528)이야기를 해보겠읍니다. 그는 너무도 가난하여 그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어 그림 공부를 같이 하고 있던 친구와 약속하기를 "한 사람이 먼저 일자리를 얻어 다른 사람의 공부를 돕고 그 뒤에는 그림 공부를 마친 친구가 다른 친구 를 돕기로 하자" 하고는 친구의 도움으로 화가로서의 기반을 닦은 뒤러는 친구를 돕기위해 찾아 갔을 때 마침 그 친구는 두손을 모으고 하나님께 정성껏 다음 과 같이 기도를 하고 있었읍니다. " 하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내손은 이미 거칠어져 이제 화가의 꿈을 이룰 수 없읍니다만 친구 뒤러만 은 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화가가 되게 도와 주소서" 이 기도를 듣고 있던 뒤러는 너무도 감격하여 그 자 리에서 기도하는 친구의 두손을 스케치했는데 이것 이 오늘날 불후의 명작 "기도하는 손" 인 것입니다. 친구의 그림 공부 뒷바라지로 손마디가 거칠고 굵어 져 더이상 그림 공부를 할 수가 없게 되었는데도 친 구를 원망하기 보다는 오히려 친구를 위하여 정성껏 기도하는 모습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손이요 가장 위대한 손이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녹음의 계절 5월을 맞아 우리 자신의 내면속에 깊숙이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심 성을 일깨워서 서로 돕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면 좋겠읍니다.
    출처 : 마음에 등불
    글쓴이 : 曉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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