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류 사회 사상가며 맹농아(盲聾啞)의 삼중
고(三重苦)를 무릅쓰고 수개 국어에 능통하고 세계를
역방(歷訪)하여 평화 사회 운동에 활약하여 20세기
기적이라불리는 헬렌 켈러(Keller Helen Adams)여사
가 이렇게 말했읍니다.
"만일 내가 눈을 뜨게 된다면 나의 첫째 소망은 해가
떠오르고 해가 지는 장엄하고 신비로운 광경을 보고
싶은 것이요, 둘째는 미술관에 가보고 싶습니다."
이는 어둠속에서 빛을 찾게 된 헬렌 켈러여사의 소망
입니다. 이 세상 무엇이든 다 볼 수있는 여러분의 눈은
무엇을 보기를 소망하며 그기서 무엇을 찾고자 합니
까? 식물이 햇빛을 받아 무기물을 유기물로 형성하
는 작용을 하며 스스로 생존하듯이 우리의 눈을 마음
에 비추어 밝은 정신 속에서 사물의 참된가치를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눈을 마음의 눈, 곧 심안(心眼)이라
고 하며 마음의 눈이란 즉 형체없는 것을 보고 한 알
의 모래속에서 세상을 보고 한 떨기 들꽃에서 천국을
보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은 바로
진실을 보는 눈이며,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진실한
눈은 감추어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눈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곧 닫혀진 자, 마음이 거짖된 자는 이
감추어진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
의 문을 열고 마음의 눈을 봅시다. 좋은 것이 보이고
아름 다운 것이 보이고 진실되고 옳고 바른것이 비치
도록 눈을 닦고 마음을 닦아서 내가 걸어가야 할 길
은 어디며 내가 찾아야 할 진실은 어디 있는지 또한
진정한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 눈을 감고 조용히 고찰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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