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내설악 최고의 비경 용아장성에 터잡은 봉정암
(2008. 9. 13, 토)
내설악 최고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용아장성
중간쯤 바위 위에 봉정암 사리탑과 참배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봉정암 위쪽에 서있는 거대한 암봉들
지나온 소청봉
나무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비경들
봉정암
봉정암(鳳頂庵)은 설악산의 암자 중 가장 높은 곳(해발 1,244m)에 위치하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중의 하나다.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에 자장율사가 중국 청량산에서 구해 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려고 처음 창건했다고 전해오며
산정의 5층 석탑에 불사리가 봉안돼 있다.
봉정암의 사리탑
봉정암
봉정암 위 용아장성에서 본 공룡능선
봉정암과 소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운무가 넘실대는 공룡능선
용아장성
용아장성 최고의 전망대 위에 자리잡은 사리탑
-- 봉정암 사리탑에 대한 유래 --
신라의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 길지를 찾아 이곳 저곳을 순례하던 어느날
아름다운 빛을 내는 봉황이 나타나니 자장율사는 이를 범상치 않게 여겨 몇날을 쫒아갔다.
마침내 봉황은 어느 높은 봉우리 위를 선회하기 시작하다 갑자기 어떤 바위 앞에서 자취를
감춰버린다. 자장율사가 그 바위를 가만히 살펴보니 부처님의 모습 그대로였으며,
부처님이 사라진 곳은 바로 부처님의 이마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다.
또한 부처님 모습을 닮은 그 바위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곱개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었으니 가히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한 길지 중의 길지임을 알게 되었다.
이에 부처님 형상을 한 그 바위에 부처님 뇌사리를 봉안한 뒤 5층 사리탑을 세우고
암자를 지으니 이곳이 바로 봉정암이다.
봉정암(鳳頂庵)이란 봉황이 부처님의 이마로 사라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와 같은 연유로 불자들에게는 의미가 특별한 곳으로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11km에 이르는 험산 산길을 마다 않고 많은 불자들이 찾는
순례지이며, 또한 산봉우리에 솟구친 거대한 바위들도 천년을 하루 같이 탑을 향해 참례하고
있는 모습이다.(자료 : 봉정암 홈페이지에서)
용아장성 뒤로는 귀때기청과 서북능선
가야동계곡
사리탑에서 내려다 본 봉정암
사자바위
사자바위 위에서 본 수렴동계곡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쌍폭
'산!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구담봉.. 작지만 기암절벽과 비경을 간직한 암릉.. (0) | 2008.10.28 |
---|---|
[스크랩] 설악산.. 운해 속에 잠겨버린 공룡 (0) | 2008.10.28 |
[스크랩] 불갑산(佛甲山).. 불꽃처럼 타오르는 꽃무릇 축제가 한창인 불갑사, 용천사 (0) | 2008.10.28 |
[스크랩] 속리산(俗離山).. 첩첩산중 기암연봉의 대한팔경 (0) | 2008.10.28 |
[스크랩] 메밀꽃 흐드러진 벌판.. 고창의 학원농장을 찾아... (0) | 200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