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스크랩] 추분(秋分)

한마음주인공 2008. 10. 13. 14:43

 

 

 

 

 

 

 

 

 

 

 

 

    



 
앞산에다 대고 큰 소리로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소리로

당신이 보고 싶다고 외칩니다

그랬더니

둥근 달이 떠 올라 왔어요

  

김 용 택 

 
 
가을임에도  오늘이 추분임에도  햇볕이 뜨겁습니다.
 
마치 여름이 가기 싫어서 떼쓰는 것 같습니다.
 
햇볕이 이렇게 뜨거우면 어떻게 하느냐는  나의 푸념에 팔순노인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그 뜨거운 햇볕에 벼가 황금색으로 물들고 사과가 빨갛게 익고,
포도가 주렁주렁 열매를 맺게 되지."
 
아~
 
햇볕이 뜨거운 것만 푸념 했지 곡식과 과일이 여물어 가는 것을 까맣게 잊었습니다.
 
이젠 햇볕이 뜨거워도 좋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곡식과 과일이 알알이 익어갈 테니까요.
 
덩달아 나혼자만 생각했던 마음도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추분(秋分) 

 

9월 23일은  24절기인 열여섯번째 절기인 추분 입니다.   

                         

24절기의 열 여섯 번 째, 음력으로는 8월 중이며 양력으로는 9월 23일 께이다.

천문학에서는 태양이 북에서 남으로 적도와 황도가 만나는 곳(秋分點)을 지나는 9월 23일경을 말한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지만, 실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어느 정도의 시간까지는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진다.

이 시기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며, 밤의 길이가 길어진다.

백로와 한로사이에 든다.

  • 옛 사람들은 추분기간을 5일을 1후(候)로 하여 3후로 구분하였는데,
  •  ① 우레 소리가 비로소 그치게 되고,
  •  ② 동면할 벌레가 흙으로 창을 막으며,
  •  ③ 땅 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 농사력에서는 이 시기가 추수기이므로, 백곡이 풍성한 때이다.
     
  • 추분은  다만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므로 계절이 나뉘어진다는 느낌
  •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점을 실감한다.
  • 시절 요리로는 버섯이 가장 맛있는 철이다.
  • 호박고지, 박고지, 호박순, 깻잎, 고구마순이 제철이고 산채를 말려 묵은 나물로 준비 한다.
  •  추분때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말리는 등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다.



 


 

 

<출처;blog.paran.com/ble001>

 

 

출처 : 운각방
글쓴이 : 운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