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사

겨울비로 포근한 아침

한마음주인공 2016. 12. 9. 10:05

어제밤부터 새벽ㅇ 비가 보슬 보슬 내려 춥겹거니 하고 밖으로나와보니 마치

여름날처럼 포근하고 촉촉하다 마치 3월말의 기온처럼느껴진다

 

 

*11월에 심은 시금치밭

 

 

집주변을 돌아보며 밭에있던 페비닐을 줍고 하우스안 콩깍지와 콩 탈곡시 못다

불린 파지콩대를 대충 갈퀴로 걷어냈다  그리고 콩깍지는 삼밭에 걸음이 되게 뿌렸다

 

 

*겨울풍경

 

 

밭은 축축하고 약간에 흙이 신발에 묻는다 그리고 안개가 살짝끼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낸다  지금 겨울비가 농작물에는 필요없지만 그래도 매마른 대지를 적시게

되어 마음마져 포근하다

 

 

*콩줍기 중 카메라 흔들거림으로 초점이 흐려짐

 

은행나무 밑에는 늧께 떨어진 은행들이 여기저기 보여 바가지에 담아본다

그많았던 배추와 무우는 없고 잎이 잘린 잎사귀가 누렇게 말라가고있다

 

 

*눈맞으며 콩탈곡중20161127

 

 

집뒤에 밭에 겨울시금치는 기온관계로 죽은듯 잎이 안나온다 그래도 시금치

밭에는 비는  많지 않아도 적정수분 유지를 위해 매우 필요하다

 

 

*횡성 한우집에서...1611어느날..

 

 

비도 내려 촉촉하니 그저 멀그러미 먼 산을 바라 보는것 만으로도 왠지

깊어가는 겨울을 찬미하고 싶다

 

 

*횡성한우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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