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1월26일 27일을 이용해 서리태 콩을 털게되었다 이달 내내 주말에 비가
내리는 터에 서리태 콩 탈곡에 신경을 써야 했다
*서리태 콩밭인 구령미 콩밭에서..
당일 아침 강화 농업기술센터에 8시40분 도착 콩탈곡기를 임대해와 콩 탈곡을
시작한지 2시간 반이 지난 11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1시간만 더 참아
주면 다 털수 있는 콩을 하우스 안으로 옮겨야 했다
눈발은 가는데 꾸준이 내리는 눈에 콩대는 젓어들고 탈곡기에서 콩대가 엉기면서
탈곡이 순조롭지 못하여 결국 탈곡기를 비닐 하우스에 옮겨놓고 탈곡하지 못한
콩대를 리어커로 하우스안으로 옮겨서 탈곡을 마치게 되었다
*마당에서 건조중인 서리태2016.11.12
원래 일기 예보상에는 구름이 많고 5mm정도의 비가 예보 되었는데 얇굳게도
콩털기를 방해하고 시간도 더 지체되어 6시반에 다 털게 되었다
*2016 경운기로 구령미 콩을 마당으로 실어다 준 석영순 작은별밭 아우님...
그동안 주말이면 비가 오고 1주일 멀다하고 내린 비로 콩탈곡을 걱정하였는데
적장 내가 비가 아닌 눈에 피해를 보게 되었다
*콩을 뽐은뒤 트랙터로 로터리 한후 겨울시금치 씨 파종
콩 탈곡기는 기술센테서 임대해와 매번 탈곡 하는데 너무나 편리하고 좋은점이
많다 옛날에는 콩을 뽐아 콩대를 햇볕에 말려 콩대 묶은단을 해체하며 손에
쥐기 쉽게 콩대를 조정하여 탈곡하였는데 요즈음은 콩대 자체를 탈곡기안
넣어버리면 콩깍지와 콩대가 절단되어 탈곡해 나온다
농촌에서 탈곡기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임대료/1일 3만이면 전기모터에
전기동력선만 조금 굵은선으로 연결해 주면 잘털린다
*서리태 콩 뽐기
올 서리태 콩은 예년의 반정조도 안나온다 자주 반복되는 가뭄과 수분 부족으로
콩알을 재대로 채우지 못하여 서리태 콩알이 실하지 않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나
뿐이 아닌 콩 농사 하는 분들의 공통된 현상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12월이 다 안가서 서리태 콩을 탈곡한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이제부터
추위는 하루가 다르게 찿아올것이다 게다가 눈도 많이 내리면 콩 수학의 마무리는
더 늧어 질 수 밖에 없다
*서리태콩 뽐기
서리태 콩의 대하여 알아보니 서리태콩은 10월부터 서리를 맞으며 자라고 수학한다
하여 :"서리태:"라고 한다 서리태를 서목태라 부르기도 한다
서리태 효능을 알아보니 먼저 동의보감에는 검은콩(감두탕:감식초와 검은콩이 주원료)을
복용하면 인체의 독을 해독시키고 검은콩에 소금을 넣어 삶아 먹으면 보신이 된다고한다
*2016 서리 맞은 후 입줄기가 급속하게 갈색으로 전환
검은콩은 신장이 나빠 잘붓거나 쉽게피로 허약한 체질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그리고 자주 체하고 입냄새가 많이나는 어린이에게 좋다고 한다
서리태 검은콩에는 단백질과 식물성지방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B1,B2 이 함유하고 있고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이소프라본이라는 콩단백질이 많이 들어있고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우리가 음식재료로 쓰여지는 두부와 그리고 콩주도 약으로하여 많이 든다고
한다 서리태 콩은 여러가지 영향이 풍부하다고 전해진다
*콩 마당으로 운반
서리태콩의 외피 껍질을 벗기면 푸릉색을 나타내며 가을에 햇볕에 충분한 성장을
하고 잘건조되고 겉표면에 윤기가 있는것이 좋은서리태라 하고 일명 속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리태 콩을 바라보며 ...
*서리태콩과 잘 어울리는 가을 낙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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