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기록적인 한파로 강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도관이 얼어터지고
실내에 있는 세탁기도 얼어 붙었습니다
*2015.10 설악산 대청봉에서 윤명근님과
강화에는 눈은 안내렸어도 충청이남에는 눈도 많이 내려 일상의 불편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2015년 5월 양도초등학교에서
어릴적 집앞 얼음판에서 썰매와 팽이치기 시절이 생각났어요 합바지와
합 조거리옷으로 얼음판에서 놀다가 추은것을 녹이려고 손목과 바지에
불똥이 튀어 옷에 불이 붙이고 꾸중짓던 그런 시절의 요즘 추의입니다
그당시엔 왜그리 춥고 눈도 많이 내렸는지 허기야 요즘은 1주일일 넘게
영하10도의 강추위가 그렇게 춥고 불편한지 예전에는 전혀 못느끼던
여러가지를 느끼게 됨니다
아침일찍 밥을먹고 동네 또래들과 한발썰매타고 장지포 방죽길로
건평 한개수문옆과 터진동 수로까지 매일 반복되는 얼음썰매후 돌아와
허기진 배를 방안 윗목 농뒤에 둔 날고구마를 날로 먹던 그시절이 생각남니다
*2015년 봄 비료살포
추운날 동네또래들과 물없는 논에서 돼지위에 바람넣어 많든 공으로 추운줄
모르며 공 놀이하던 그시절이 또다시 생각 남니다
*2015년 어느 탱양열 집열판 앞에서
그 시절 친구들과 또래들은 다 어디에 살고 있으며 지금 나와 같은 추운날의
어린시절을 기억하는지 궁금합니다
*2015년 11월 강화 불은면 도로 은행잎을 보며...........
우리가 춥다고 하는 지금의 추위를 그당시엔 어리고 물정 몰라도 잘도 견디며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오늘 전국적인 추위에서 오는 여러사태를 보며
다시금 그시절의 추억이 새로워 짐니다
*2015년 눈덮인 겨울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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