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토벌을 위해 농장으로 퇴근!~~~~
공기좋고 조용한 자연에서 하룻밤 시원하게 자고난뒤
이른새벽녘 주섬주섬 말벌퇴치를위한 도구들을 챙겨서 산으로 올라 갔다....
어제 새벽에 마지막 풀베기 하면서 4~5평남겨두고 말벌때에 �겨서 36계 줄행랑을 쳤던
아찔한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머리끝이 선듯 선듯합니다...
웬만하면 자연상태로 그냥 두겠지만
금년부터는 토종벌을 사육하기 시작하여서 토종벌의 천적인 말벌은 무조건 없어져야할 운명을
말벌은 알고 있을런지~~~~~
말벌님 죄송하요~~ㅠㅠ
음나무 가지에 메달린 말벌통!!~~에고! 그밑을 예취로 풀을 깍았으니 무시버라~~~~
일단 윗몸까지 오는 물장화를 신고
두터운 잠바를 걸치고
모자를쓴 머리에 망사를 덮어써고
고무장갑을 끼고선 손에 파리채와 에프킬라 한통으로 벌통을 향해 돌진
5분간 벌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렸지라........
이놈들 겁없이 마구 달려 드는데~~~~~??
에프킬라도 소용 없더이다
그냥 파리채로 마구 휘 둘러서리
생으로 절반정도만 잡고
나머지기는 그냥 도망가더이다.....
벌집 안에는 엄청난 애벌레들이 가득 하구
벌써 벌이되어 나오는 놈도 있더이다 이것이 가을 벌초할때쯤이면
엄청나게 불어 났을낀데~~~~
토벌후 작살난 벌집터 .... 죄송하니더 말벌님!
토벌을 위하여 쓰여진 도구들~~~
( 망사. 파리채. 고무장갑. 에프킬라 )
4,500평 음나무농장 2차풀베기 작업을 완료한 모습이네유....
제초후 나무들이 활력을 찾는거 같읍니다.
제때에 작업을 하지못하구 이제서야 한숨을 돌려보네요
은행도 금년 겨울 술안주거리는 충분히 될듯하구요
시험 삼아서 시작한 토종벌이 그런대로 활기있게 살아 갑니다....
이놈의 토종벌 땜시 말벌은 오늘로 생을 마감했으니...
주인놈의 사랑을 ~~~~연약하지만 영리한 꿀벌은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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