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김광현님이 카톡으로 &&& 봄 앞에서 꽃 앞에서 이 형 복 &&&&라는 글을
주셔서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봄 앞에서 꽃 앞에서
이 형 복
화원에 들러
봄꽃 몇 개를 사 왔어
마당 한쪽에 자리를 잡아주며
멋진 미소를 부탁 했어
그런 나를 보며
참새들이 뒷말을 했어
꽃을 위한 것이니
너를 위한 것이니
어쩌면 내가 말하던 사랑이라는 것도
그런 것이었는지도 몰라
오롯이 나만을 위한
그런 욕망에 지나지 않았던 것인지도
그러나 부끄러워하지도 못 했어
내게 온 사랑이
봄을 시샘하고 나선 바람에
흩어지고 있었어
종이 눈처럼
***
겨울옷을 벗지 못하고
엉거주춤 서지도 앉지도 못하고 있는
내게
노랗게 웃어주는
또 분홍빛 위로로 다가서는
저 꽃들처럼
나도
네게로 가 희망이고 싶다
다시 사랑이고 싶다.
#성산리에는시와행복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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