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박서진님이 카톡으로 &&&어머니 &&&라는 자작시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어머니
宇田 朴 西 震
언제라도 불러
부를 때
늘 곁에 계실 것 같아
귀한 줄 모르고
살아 가다가
이 세상 안 계셔
부르고 싶을 때
대답 없으셔도
말귀 잘 알아 듣는
이 못난 자식
살아 계실때
조금 더 신경 써
잘 해 드릴 걸
아쉬움 진정
눈물로 남고
하고자 해도
할 수 없고
가고자 해도
갈 수 없는
이 아픔
어떻게 해야
해결되나?
있을 때
진정으로
잘해야지
지금 와서
후회 한 들
무엇하리
孝는 돈으로
하지 말고
몸으로 하는 孝가
진정한 孝라 하셨지
어머님!
이 불효자식
어머님 뵙고자
비행기 보다
더 빠른
孝열차 타고
이 새벽
천국 가렵니다.
♡ 作家 쓴 源詩 ♡
봄바람 때문에
宇田 朴 西 震
이제 가야지
아니
아무말 못하고
그렇게 떠나야 하겠지
누구 탓하랴
봄비 온 후
이별연습 조차 못하고
아쉽지만
그렇게 급하게
가야한다면
잘 가게 잘 가시게
봄바람아
왜 이리 그렇게 빠르게
지나갔느냐?
조금씩
걸음 걸음 걸어가도
아니 그렇게 가볍게
느낌만으로
아픔의 옷 벗고
보자
다시 보자
거듭난 박달나무여!
다 하늘나라 가기 전
버림 받은 자
사랑 받은 자
그래도 묵묵히
걸어가고
있으신 임과
동행 할 수 있었지
돌아 갈 수 없어
찾은 곳
봄향기 담고 있었는가
本鄕(본향)
그 곳에 먼저 온
봄바람 때문에
죽었던 그 님
가슴 속에
꽃 들이 핀다
꽃향기 날리며
꽃향기 휘날리며
봄바람아 불어다오
봄이 오면
宇田 朴 西 震
언제부터 인가
차디찬 大地 위에
불어라 살랑살랑
봄바람아
죽었던 枯木에
꽃이 핀다.
겨울에 떠난
彷郞 나그네는
임 찾아 돌아오누나
여기 저기서
정든 속삭임
옛 追憶이 춤추고
고향집 굴뚝엔
연기가 모락모락
어머님
떠나신지 일년
쉼없는 세월은
왜이리 그렇게
빠르게 지나갔을까
그립네요
지난 겨울 같았던
나날들이
이제는 부모님 곁에
할미꽃 대신
진달래꽃 산 철쭉들
앞다투어 뿜내고
봄아 만나자
이천국립호국원에서
99세 사시다 가신
어머님(김금자 권사)
3월25일 첫 기일에
봄꽃 흐트러진
그 곳 경기도 개성땅
부모님 고향은
아니지만,
먼저 온 봄바람아
절대적 사랑으로
반가이 구남매 가족
반겨 주시게나?
♡ 두서없이 詩 3 편
사랑하는 울 님께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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