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형님 김경수 형님이 카톡으로 *** 나무들은 ***이라는 글을
카톡으로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해 작은별밭 시구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나무들은
누군가에게 스며들 듯
녹색을 번지게 하는
소리 소문 없는
매력의 칠장이입니다.
나무들은 우리의
척박한 시간들 위에 그늘을 덧칠해 줍니다.
나무에 기대어 책을읽다
잠이 들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내려온 햇빛이
내 대신을 책을 읽고, 바람이 책장을 넘기는 중인데,
푸른모자를 쓴 그대가
우리의 꿈을 들고
한 발짝씩 내게 오고 있었습니다.
허공에 새소리띄워놓고
속 깊게 가만 가만―
몇 가닥 햇살이
그대의 길을 짚어주고 있었습니다.
낮잠을 자다가 깜짝 놀라 깨어나면
늘 꿈이었습니다.
오늘 나
늙은 팽나무에 기대어
낮달 같은 잠을 자고 싶습니다.
그대를
만나고 싶으니까요.
팽나무처럼 실하게 건강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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