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등동창 이흥국님이 """숫자 2(둘)""라는
따끈한 자작글을 보내주셔서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숫자 2(둘)》
- 이흥국 -
나는 숫자2(둘)를
좋아한다.
많은 숫자중에
가장 좋아한다.
둘은 하나가
아니라서
외롭지 않다.
둘은
짝이라서 좋고,
합의
시작이라 좋다.
둘은 안정과
평형을 유지한다.
하늘을나는 새들도 두개의
날개는 가졌다.
한개의 날개로는
날 수가 없다.
모양도 멋이난다.
제몸 일부를눕혀
꿋꿋이 서있다.
모진풍파에도
굴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는
불사조 모습이다.
다른숫자를 보라
스스로
서 있을 수가 앖다
꼬부라지고
휘어져서
넘어지고 만다.
머리도 무거운데
외발이니
어찌하랴
나는 숫자2를
사랑한다.
아픔과 기쁨을
알게했다.
첫사랑 생일이
2일이다.
첫사랑
시집간 날이
22일이다.
보배들이
태어난 날이
22일이다.
손녀가 둘이다
한번에 두배의
기쁨을 주었다
둥이 둥이
쌍둥이다.
나는 숫자2를
좋아한다.
1등과 2등의
개념이 아니다.
1번과 2번의
개념이다.
먼저 보다는
양보가 좋다.
서두름 보다는
느긋함이 좋다.
나는 숫자2를
좋아한다.
1인자 보다는
2인자가 편하다
책임 보다는
능력을 선호한다
허울 보다는
실리를 추구한다
오늘이 며칠인가?
2일이네!
행운의 날이구먼
막내아들놈이
정신 차리고
좋은소식
보내려나!
- 2021. 4.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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