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8년을 마무리 하며 내 삶 터전 강화에서

한마음주인공 2008. 12. 30. 14:52

008년을 마무리 하며 고향에서 .....

화도면 장화리 해넘이 광경을 강화갯벌센터 앞 바다에서 5촌 아저씨와 07년 지는 해를 12월 31일 장시간 응시하며 바다에 내려가 갯벌도 밟아보며 말없이 지나가는 석양의 태양을 보면서 07년의 아쉬운 작별을 지는 석양과 함께 했다

08년 새벽 5시 일찍 5촌 아저씨와 불은면 삼성리 안양대학교 좌측과 강화 기상대 사이 길로

렌턴을 밝히며 혈구산에 올랐다 어두운 밤 산길은 생각보다 그리 캄캄하지는 않앗다

*혈구산에서 찬우물 고개 방향의 아침 맞이

 **혈구산 정상 이정표**

개울가의 물은 꽁꽁 얼어있고 조심 조심 산 중턱에 오르니 동녘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하며 등에는 많은 땀이 흘러 내린다 50분 정도 소요하여 혈구산 자락 능선에 올라서니 내가 저수지가 얼어서 하얀 눈얼음만 보인다 다행이 시야는 너무 좋아 멀리 갑곳리 강화대교와 초지리 초지대교가 눈에 들어 온다 잠시 능선에서 숨을 가다듬고 혈구산 정상에 오르니 오전 06:20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혈구산 정상 표석 주의와 동쪽을 응시하며 새해맞이 떠오를 태양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 수리산 태을봉에서 **

일부 사람들은 산 정상에서 새해맞이 산신제를 지켜보며 배도 출출하기에 산신제 떡을 한

조각 얻어 아저씨와 먹으니 아침 시장기가 사라 진다

매년 혈구산에 오른지 3년이 되었다 3년 전에는 마니산 해맞이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마니산은 너무 사람들이 많아 산 정상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오르고 내리는데도 사람이 많아 매우 불편하다 그래서 인산리에서 가까운 혈구산에 오르는데 마니산에 못지않게 산 정상 접근이 좋고 등산로도 매우 잘 되어 산행 하기에 너무나 좋운 곳이 우리의 혈구산이다

혈구산을 년초 해맞이로 찿는 이를 알아보니 강화도 원주민은 10%정도에 불과하고 이웃서울,인천 그리고 김포등에서 특히 많이 찿고 있다

 

**혈구산 정상에서 내가 저수지 와 저 머리 석모도

**관악산 연주대에 오르면서..**

원래 본도에 계신 분들은 산 정상을 잘 오지를 안는다 2년 전에도 6시경 년초 혈구산을 양도면 인산리 황곡마을과 내가면 고천리 능선에서 올라 왔는데 바람 불고 추운데도 서울서 2가족이 12월 31일 산 정상 옆에 텐트를 치고 노숙하고 년초 해맞이를 하는 것을 보며 새해 첫날 해맞이에 기대는 소망과 건강기원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이어 아침 7시30분경 혈구산 정상에서 머리 기포 문수산 넘어로 붉게 안개에 쌓여 떠오르는 태양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 한다 아주 선명한 태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떠오르는 태양은 기다린 보람에 보답이라도 하듯 장관을 이룬다 이렇게 새해 맞이로 08년 초 하루를 첫 행사를 혈구산 정상에서

맞이하니 08년도 작년의 태양과 다름없이 조용히 시작된 것이다

**음왕방 이 윤순님 댁을 방문 하던중에왕방마을**

  **양초36회동창 김포 대곳면 대곳가든 박복순 사장과 함께**

혈구산 정상에서는 강화의 모든 산과 바다의 4방향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매년 혈구산은

10번 이상은 오른다 산 정상은 돌과 작은 풀로 덮어 있지만 고향 산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특히 북녘의 개성 송악산도 또렸히 볼 수 있는 강화에서도 전망좋은 명산이 아닐 수 없다 년초 부터 08년에는 무엇을 해볼 것인가 하는 뚜렸한 계획이 없었다 단지 지금 내가 처한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새해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논농사는 내가 보아도 힘들고 큰 소득이 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처한 여건이 농사를 지울 수 있는 환경조건이 내가 노력만 조금 한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 한 후 농사를 지은지 벌써 5년이 되온다

처음 첫해 농사는 너무나 힘들고 힘에 겨워서 도중에 포기 해야겠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우리 부모님은 이 농사를 70평생을 해오셨다 그것도 소와 기계화가 안된 농기구로 힘겹게 70년을 힘들고 어렵게 우리를 성장 하도록 허리가 꼬부라 지도록 열심히 일하셨다

 

**양도 능내리 앞 가능포 벼베기 후 논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 볼 때 지금은 기계화가 많이 되어 주말 시간을 잘 활용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결론과 부모님의 70년간의 노고를 생각할 때 젊은 내가 포기하기엔 부모님에 대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결코 잊을 수 가 없다 그리고 환경이 주어지는데 포기 하는 것 최선을 다하지 않는 편안한 방관이라 마음이 허럭 하지 않앗다

농사일을 하다보면 새벽이나 밤중에 일을 하는 것이 다 반사다 그렇게 해야 겨우 일을 마무리 할 수 있기에 새벽별과 늧은 저녘 별은 나의 못 마친 일을 밝혀 주는 자연의 친구가 아닐 수 없다

올 농사로는 벼 농사와 고구마 그리고 콩 감자 토마토 고추가 주 작목이다

벼농사는 4월 못자리가 실패하는 바람에 모가 비닐터널 속에서 자라다 다 죽고 말았다

모가 없어 논에 모를 심지 못할 때 그 애타는 마음을 무어라 하랴 하지만 강화 여기 저기서

어린모를 주서 모아 겨우 모내기를 마쳣다

 

**인천 소래포구 바다에서**

 

한편으로 이때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인 콩이라도 심어야 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모내기를

하라고 주의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지금도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감자는 씨감자로 반 박스 심었는데 제법 알도 굵고 16박스가 나왔다 하얗고 굵은 감자가

지금도 수학 당시의 모습이 아른 거린다 정말 감자는 대 풍작이었다

고추는 우리 김장용 배추200포기에 적당하게 수학되엇다 정말 고추는 관리하기 힘든 작물인 것 같다 어느 해는 잘 되다가도 하루 아침에 시들고 죽고 마는 것이 고추 농사 아닌가 한다 나머지 콩과 가지 토마토 는 에년 보다 조금 잘되어 주변 이웃과 나누어 먹게 되어 농사짖는 보람을 찿게 된다

 

 

**서울 정릉 주택가 주변 터밭 가꾸기 모습**

**4월의 진달래**

올해는 토종벌이 6통이나 분봉되어 처음으로 토종벌꿀을 먹어보게 되었다 토종벌을 기르며

올해 12 번이나 벌에 쏘여 딱끔한 벌침의 독을 알게 되었다 첫해에는 안전장치를 잘하여 벌에 접근 하다가 나중에는 안전보호구를 안하고 아니 하게 안 쏘겠지 하면서 접근했다가 당하기를 12번이나 햇다 얼굴이 탱탱 부어 마치 물에 빠져 부은 사람처럼 일그러진 나의 다른 모습을 보며 사진을 찍어 보면서 토종벌 벌 독의 위험을 감지하게 된다 벌도 기르며 이것도 내가 시골에 살아가며 부가적으로 경험하는 벌들의 세계를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올해 어머님의 치매 증상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병원치료도 하시는데 점점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이 큰 걱정이다 얼굴의 건강상태는 예전이나 다름없는데 어머님의 기억력은 해가 바뀌면서 더욱더 심해 지신다 사실 어머님의 도움으로 농사일도 안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알게 모르게 집안 여기 저기 밭일 마무리를 어머님은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잘해주신다 어머님에 대한 건강기원 발원은 항상 마음 깊숙이 쌓이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하루 속히 어머님의 기억력이 예전으로 돌아오기를 공생의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대 한다

*양도면 강화군수 좌담회에서**

**장지포 수로에서 진강산 해돋이 모습**

             **화도면 흥왕리 에서 돼지고기를 구어 먹으며 **

올해 산을 좋아하는 나에게 획기적인 사건이 서울 북한산의 인수봉에 암벽 등반에 등정한 것이다 9월5일 불암산에서 처음 릿지 연습을 5시간 한 후 다음날 북한산 인수봉에 오른 것이다 매번 북한산을 등반하며 지척의 인수봉을 가까이에서 발아만 보다가 직접 인수봉에 등정 하던 전날 설레임과 두례움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이종 사촌 상면님의 깊고 고마운 배려로 그토록 기대했던 인수봉 정상에 오른 것이다 산위에 올라 감격에 젖어 잠쉬 쉬면서 주변 사람들을 관찰 해보니 모두 50대 이상의 등반 인이 주류를 이루고 그중에서도 여성 분들이 너무나 많이 오른다는데 새삼 놀라웠다 그리고 암벽 등반자 대부분이 한결 같이 배살이 없고 건강하다는 다는 것이다 그만큼 바위에 매달리며 건강을 지켜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마니산 정수사에서 참성단이르는 능선에서 흥왕리 마을 **

**고구마 경운기로 케기 **

**고추를 수학하며 +88

인수봉에 오르고 난 뒤 약 15일간은 양손가락과 어께의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아 병원을

찿아 침도맞고 한약도 먹게되었다 갑작스런 큰 힘이 양손끝과 관절에 무리가 되었던것이다

올해 또한 슬픈일은 우리 양도초등학교 은사님인 전기호 선생님의 작고 소식이다

같은 마을에 거주하면서도 자주 찿아 뵙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함이 매우 후회 스럽다

초등학교 시절 그렇게 젋고 멌있던 선생님이 우리 곁에서 영원히 멀리 말없이 가시다니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내가 돌아가시기 1주전에 갔을 때도 의식은 또렷하시고 건강

하셨건만 그렇게 말없이 우리곁을 떠나 가시고 마셨다

다시한번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해본다

 

 

 

 

 

 

석모도 낙가산을 올 한해6번을 등정했다 외포리 여객 터미날 옆에 차를 주차 해놓고 배를타 석모도 배터에서 보분사행 버스를 타고 삼산면 매음리 넘어가는 능선위인 진득이 고개에서 하차하여 산 능선을 타고 서쪽 보분사 뒤로 하여 중봉 정상 까지는 정확히 3시간 반이 소요 된다 낙가산은 고향이 강화가 되어서가 아니라 정말 아름답고 서해 바다가와 인접해 너무나 해풍이 시원하고 자연림이 잘 보전된 강화에서도 뛰어난 왕 등반 코스이다 그래서 인지 왔다가도 또 가고 싶고 지금도 다시 또 가고 싶은 곳이 강화 석모도 낙가산이다

석모도는 정말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택된 섬이 아닌가 한다 우선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사찰이 있고 그리고 매음리 일대에서 나오는 온천수 가 잘 말해 주고 있다

**양초 총동문 운동회와 우리 36회 동창과 함께 **

**올 4월 모자리 갈아 경운기로 모판 골라놓은 광경**

**올 양초 총동문회 채육 대회**

**모판에 흙 채우기 벼씨 뿌리기 **

온천수 수온도 온도가 매우 높아 물을 끓이지 않고 너무 뜨거워 물을 식혀서 온천수로 사용된다고 하니 섬 전체가 화강암의 아름다운 자태와 그리고 예전 염전 자리에서 터진 해수 온천이 솟구치니 경제적 가치도 매우 높은 강화의 보배가 아닌가 한다

가끔 시간이 허락되어 낙가산 끝 중봉까지 갔다가 보문사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매음리 뒤 온천이 나오는곳 능선까지 되돌아와 온천욕을 하면 그야 말로 그날 하루는 천상 천하 부러 울게 없다

사실 나는 강화도에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내가 고향이 강화가 아니라 우리고향은 참 역사적 유물이 많다 그래서 2년전에 강화 강화군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해설가 과정을 연수

하려다 시간이 허락지 않아 못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언제가 시간이 허락되면 강화역사에 대한 역사교육과정을 꼭 받아보고 싶다

*8외포리 새우젓 판매상에서**

*8정수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정수사 대웅전 보물로 지정된 문 조각**

**친척과 인산리 서산꽃게집서 꽃께찜를 먹으며**

 

구들과

지금1년전 시작된 강화기독교역사연구회에 가입하여 매달1회씩 강화읍 중앙교회에서 기독역사 교육을 받는데 그동안 몰랐던 강화지역의 기독 역사를 알게 되어 기쁘고 그와 관련된 강화지역의 교회역사를 배우며 100년전의 강화 실정을 알아보며 강화지역에서의 종교 활동을

조금 이나며 알게 되며 강화지역이 불교,기독교,성공회 천주교등의 전파과정을 알아보며

강화가 개화기에 종교활동도 다른지역 보다 앞서가던 지역임을 배우게 된다

 

**2월의 고구마 캔 밭과 사자발 약쑥**

**인산리 퇴모산 정상에서 인산리 호박골 아주머님과 대화중에 **

**퇴모산에서 본 삼동암리 방향 **

**도덕산 정자에서 **

**강화읍 미문교회의 작은음악회에서 사랑나눔 행사**

올 초등학교 송년모임에 참석하며 그동안 참석이 잘 안된 동창도 많이 나와 성황을 이루고

특히나 얼굴 모습이 예전의 얼굴 동선은 어느 정도 유지 되는데 굵은 주름과 머리들을 대부분 염색하고 나포함 대머리 된 동창이 많이 보인다

대머리는 유전 한다더니 아버님이 대머리이 셨는데 나도 예외는 아니고 올 송년 모임에서 이구 동성으로 머리 많이 빠졌구먼! 빛나리머리네!, 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머리도 예전 같지 않게 많이도 없어졌다 그러나 가발을 쓰고 감추고 싶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나이에서 오는 지극히 자연 스런 현상을 어떻게 인위적으로 막으란

말인가 그저 대머리면 대머리대로 머리카락을 유지하면서 자연이 아름다운 고향 강화에서

내 고향을 지키며 농사를 벗 삼아 어머님 모시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다

 

**김포 한강 도로변 옆 유체꽃**

**인천 논현동 꽃가게 앞에서**

**시골 이웃 집에 활딱핀 자두꽃** 

그러고 보니 참 1년은 짧기만 하다 년초 해맞이를 시작으로 이일 저일 하다보면서 3월 농사시작되어 본격적인 농번기 신호를 알리며 5월의 모내기 그리고 8월의 덥고 더운 시기를 지나 추석 돌아오고 10월중순 벼수학하고 김장하고 나면 딱 1년 가볍게 뭉친구름 살짝왔다 지나가듯 살며시 지나간다

**마니산 능선에서 **

**덕포리 벌판에서 본 진강산**

**덕포리 초피산 앞 논에서본 마니산**

**마니산 정상에서>>**

올해는 12월의 강원도 동해와 소금강 지역을 제외하곤 타 지역으로의 여행은 별로 없었다 그저 강화 내에서 시간 나면 여기 저기 산과 들로 해메고 다닌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은데 벌써 12월의 몇일 안남은 날을 보내고 있다‘

강화 내가 태어 난 곳 내 고향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머물다 가신 곳

서울,인천에서 너무나 가까운 교통 편리하고 다른 곳에 비해 자연오염이 덜되어 좋은섬 강화, 강화가 내곁에 있기에 우리가 강화를 아끼고 사랑해야 되지 않을까

 

**마음공부 하는 도반들과 함께**

 

역사의 숨결이 여기 저기 있는곳 단군 왕검이 대한민국의 산야를 찿아 높고 아름다운 곳도

많았으련만 왜 강화 마니산의 높지 않은 곳에 에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을 지내며 국태민안을 기원했을까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신기한 강화 그곳에 내가 산다는 자체 만으로도

**고구마 캐기 위해 고구마 줄기를 재거해놓은 모습**

**고구마 캐던중 잠시 휴식하며 고구마 간식을 먹으며..**

**언제 이 고구마를 다 캐는고 ! **

**고구마캐기로 지친 허리를 달구어진 고구맡 흙에 기대며 잠시 낮잠을...**

강화 자연이 내게 준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철 따라 씨 뿌리며 가꾸어 열매 수학하여 주변 이웃과 나누며 이웃을 벗 삼아 이 땅에 내가 살아가며 자연이 내게 주는 자연의 오묘함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인정하며 사소한 언쟁에 휘말림 없이 대 자유인의 대장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 2008년 12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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