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벌의 인공분봉 실습
○ 때 : 4월 중순 - 5월 중순까지
○ 왜 : 취미삼아 키우는 벌이 자연분봉으로 날아 가버리면 약군으로 변함
○ 문제
토종벌은 내부를 뒤집고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내부 관찰구를 통해 손거울을 이용 간이 검사를
하면서 이상유무를 알아내야 한다. 좀 숙련된 농가에서는 벌통을 뒤집고 훈연기로 연기를 불어 벌을
쫒고 벌채를 약간 움직여 내검을 할 수 있다.
토종벌은 민감하고 성질 또한 대단히 급하며 외적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안전하고 견고한 집을
찾는데 전력을 다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토종벌이 분봉을 하면 1차로 가까운 곳에 일단 분봉을 한다.
이 벌을 받아 바로 암실로 이동 벌을 안심시키고, 그날 밤 벌통에 착생시키는게 대부분 농가들이 하는 방법이다.
1차에서 분봉군을 수용하지 못하면 첨병 일벌은 더 멀리 날아가 큰 나무위나 산속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에도
벌을 받아 수용할 수 있는 기회는 있으나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이후 토종벌은 더 멀리 날아가 다른 사람이
설치해 놓은 설통이나 바위틈이나 고목나무에 집을 마련한다.
토종벌의 분봉이후 착생 경로는 이러한데 분봉기술은 어떻게 하면 손쉽게 벌을 받아 도망가지 않고
안착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 인공분봉 실습
1)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 : 분봉예상 벌통에 피라미드형의 모기장 틀을 벌통 전체에 뒤집어 씌우고 중앙 빈벌통에
분봉군을 수용하는 방법
2) 분봉망을 이용하는 방법
3) 유인봉상을 이용하는 방법 :토종벌이 좋아하는 참나무 껍질이나 짚 멍석, 박바가지를 만들어 봉장 곳곳에 메달아
분봉군을 수용하는 방법
4) 인공분봉법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분봉망을 이용한 분봉군 수용법
이 방법은 토종벌이 분봉을 나올 경우 무조건 위로 날아 오르는 습성을 이용하여 수용하는 방법으로
2중 3중의 분봉군이 겹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부업농의 경우 분봉시점을 몰라도 분봉군을 놓치지 않고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때 사용하는 벌통대는 상부 개폐형이 유리하다.
1) 분봉 일을 정확히 예측해야 손쉽게 분봉군을 수용할 수 있는데 관찰구를 통하여 왕대의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2) 새로 조성된 왕대의 뚜껑을 닫으면 (봉개)벌통 상단에 분봉망을 설치하고 망은 말아 올려 둔다.
3) 왕대 끝이 노랗게 익어 (일령 14~15일차) 출방이 가까워지면 말아 올려둔 분봉망을 내려 주되 소문은 계속
개방되어야 한다.
4) 예정된 분봉일에 위로 말려 올려진 분봉망을 아래로 덮는데, 이때에 관찰구를 앞으로 잡아당겨(약7cm정도)
상단이 열리 도록 한다.(이곳으로 분봉군은 쏟아져 나온다)
또한 자연봉군이 터져 나왔을때 인근에서 또 분봉군이 나오려 하면 재빨리 망을 밑으로 내려 서로 합쳐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이때에 소문은 개방된 채로 놓아두어 벌이 왕래 할 수 있도록 한다.
6) 수용된 분봉군은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한 후 어두워지면 계획된 자리에 벌 자리를 잡는다.(가급적 어두운 곳 )
7) 자연 분봉군이 잘 착상 할 수 있도록 유인봉상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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