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산및 산행일지

[스크랩] 도솔산 선운사

한마음주인공 2008. 10. 14. 15:31

 

도솔산 선운사라고 되어있네요. 요사이 지도에는 선운산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는것 같아요.

 

 

선운사 들어가는 입구 왼쪽 물 건너편에는 송악이라고 불리우는 넝쿨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이름에 송이라는 말이 들어갔지만 소나무 종류는 아닙니다. 어쨋든 해변에 주로 자라는 나무라고 하는데 이렇게 크게 자라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군요.  천연기념물 36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선운사가비가 서 있네요. 예전에는 서정주 시인의 시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지금은 설명만 있고 시가 안보이니...

 

 

 

요사이는 절 집안도 영화 찍었다는 것을 많이 강조들 하네요. 남부군의 촬영장소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드디어 산문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날 따라 바람이 몹시도 불고, 비가 올려고 하는 통에 사람들이 아주 적었네요.

 

 

예전에는 여기에 추사 김정희 선생이 친필로 쓴 백파율사비가 있었는데... 보이지를 않더군요. 절에 들어가서 물어보니 탁본한다고 먹물을 떡칠을 해놔서 성보박물관으로 옮겼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선운사 천왕문 들어가기 바로 전 냇가에 서 있는 나무인데 줄기가 마치 일부러 만들어 놓은 분재처럼 희안하게 생겼네요.

 

 

선운사 천왕문입니다.

 

 

천왕문 현판 아래의 창살 문양이 마치 홍살문처럼 보이네요. 천왕문 글씨는 조선 명필 원교 이광사 선생의 글씨라고 합니다.

 

 

사천왕님들은 자주 뵈었으니 오늘은 발 아래 이 녀석을 한번 보지요. 진작에 말 좀 잘 들을 것이지...

 

 

만세루는 큰 강당이긴 하지만 불보살님을 모신 전각이 아닌 관계로 품격이 좀 떨어 집니다. 그래서 다른 건물을 짓고 남은 목재로 지었다고 하지요. 기둥도 온전한 것보다는 이어쓴 기둥들이 많고 그렇지요.

 

 

불교 집안에서는 오래 산다는 표현이 무량수인데 반해, 동양삼국은 전통은 만세가 됩니다. 불교집안에서도 만세라는 말을 받아 들여서 누각 이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선운사 대웅전 앞 석탑, 기록에 의하면 이 절에 구층석탑이 있었다 고 하는데 이 탑이 바로 그탑일 까요. 그렇다면 기단위에서 3층 정도가 결실 되었다고 보이네요. 그래서 그런가 탑의 기단부가 좀 이상해 보이지요. 안내문으 읽으시는 분이 오늘 새로 모시고 간 누님...

 

 

선운사 대웅보전 (보물 290호)

 

 

대웅전의 주불인 비로자나불, 이 수인이 과연 지권인의 변형일까요. 조선 후기의 대웅전 불상 배치는 석가모니불과 좌우로 약사여래, 아미타불을 모시는 것이 전형인데..

 

이곳에서도 좌우의 두 부처님은 전형적인 약사여래와 아미타불입니다만, 가운데에만 비로자나불이라고 하여 법당의 이름인 대웅보전과도 맞지 않고 법도에 어긋나게 되는군요...

 

 

공포와 평방 사이에 그려진 별지화 나한님들

 

 

불상 뒷쪽의 관세음보살 벽화, 후불벽화는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영산전과 뒷 편의 동백나무 숲

 

 

 

선운사 금동보살좌상 (보물 279호) : 생긴 모습이 현모양처 처럼 후덕하게 생기셨어요.

 

 

새로 만들어진 성보박물관, 휴일 임에도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성보박물관 앞에 서 있는 소박한 불상만 뵙고... 아쉬운 발걸음을..

 

 

도솔암으로 향하는 냇가에는 새로 모신 부처님이 계시네요.

 

 

여기가 바로 진흥굴, 얽힌 이야기는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생략을..

 

 

안은 법당으로 꾸며 놓았네요. 삼배를 올리고..

 

 

이 멋진 소나무의 이름은 장사송입니다. 절 집안에서 오랫동안 팔정도를 닦다 보니 가지가 여덟개로 갈라지며 자랐군요. ㅎㅎ 천연기념물 35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도솔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먼저 현판을 좀 살펴보고.. 하늘나라의 도솔천에서 이름을 따왔지요. 도솔천이라는 말은 모두 만족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현판 옆의 창방 위에는 이렇게 생긴 녀석들이 살고있네요.

 

 

옆에는 극락보전을 짓고 아미타불을 새로이 모셨습니다.

 

 

 그런데 극락보전 현판 글씨가 좀 이상하지요. 극자의 아랫부분을 부세요. 가로로 그은 부분을 끊어서 마치 불화자 처럼 보이지요.

 

 

좌우를 살피다 보니 아하! 그렇군요. 맞은편 봉우리를 보세요. 마치 불꽃처럼 보이는군요. 저 바위봉의 이름은 배멘바위라고 한다는군요. 맞은 편에 화산이 있어서 맞불을 놓느라고 이렇게 쓴 모양입니다.

 

 

드디어 이제 도솔천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내원궁으로 오르려고 합니다. 불교의 교리에 의하면 내원궁에는 다음대 부처님이 되실 분이 계시니 바로 미륵보살님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지장보살님이 계시는군요.

 

 

오늘 새로이 사찰순례에 참석한 후배입니다. 얼굴 한번 소개해 줘야징..

 

 

도솔천 내원궁 현판

 

 

도솔암 내원궁 지장보살좌상 (보물 280호) : 선운사 지장보살님 보다 더 젊고 세련되었으며 단정하면서도 야무진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마침 기도중이라서 한 30분 기다렸다가 참배를 드리고 왔네요.

 

 

 

선운산의 주봉인 천마봉, 누구는 사자가 포효하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이십니까.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려 참배한 나한전, 오히려 큰 전각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정감이 가고 그렇군요.

 

 

나한님들도 좀 살펴보고...

 

 

동불암 마애불 (보물 1200호) 일명 칠송대 마애불이라고도 하지요. 왼편의 소나무가 잎이 누렇게 마르는 것이 안타깝네요. 위로는 전각을 만드느라 나무기둥을 박았던 구멍들이 보이고 가슴에는 동학혁명 때 비기를 껴냈다고 하는데 네모난 표가 보이나요.

 

도솔산 선운사는 아주 기분이 좋은 절이며, 산책로이며, 산행이 되는 곳입니다. 갈 때 마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다녀 오지요.  그런데 현판하고 안에 모신 불보살님이 가장 안 맞는 곳이 또한 선운사이기도 하니 아마도 전란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해서 그런가 봅니다.

 

출처 : 뿐다리까
글쓴이 : 법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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