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낙엽

한마음주인공 2023. 2. 8. 11:09

 

오늘 지인 박서진님이 카톡으로  &&&&낙엽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해 작은별밫과 함께 공유 합니다 

기장 척판앞 산신각 20230204

낙엽

          宇田  朴 西 震

가을이 준 색채
오색 단풍은 예술
떨어져 뒹굴며 
풍경화 그릴 무렵

바람에 시달린
가벼운 잎새들
떨어지고 싶지 않아 
반항적으로 매달리며  
아픔 호소 했다지


그래도 부모는
떠나는 자식들 
안녕 바라며 
줄 것 없다고 
아쉬움 토한다.

대지 위 나 뒹구르는
그대여 잠시 숨
멈추고 갈 길 찾아라


오직 갈 곳은
아름다운 세상
꽃길도 아니고

작은 낙엽으로
우주 공간 안
무소유 하트 만들어
본향 가는 가을

고즈넉한 밤
고히 잠들게 하여라.

'좋은글,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의 행복  (0) 2023.02.08
🌿감동글  (0) 2023.02.08
겸손 과 초심,  (0) 2023.02.08
안녕하세요2/8  (0) 2023.02.08
(203)쌍과부  (0)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