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는 절기가 지나자 보라는듯 눈이내리기 시작한다 11월도 이제 몇일을
안 남겨두었다
어제 저녁에는 하얀 싸레기가 바람이 부어데며 나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눈발이
커져서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 나와보니 눈은 조금 내려있다
집 앞 은행나무는 그 풍성한 노란잎을 떨구며 벌거벗은 모습으로 되어간다 하기야
이제 추위와 눈도 내려지는 계절에 진입한 것이다
갑자기 영하 2도의 추위에 논에 살어름이 살짝 잡히고 부는 바람이 세어 추위는
더크게 느껴진다 바야흐로 이제 눈내리는 겨울이다
삼밭에 배추김치를 하고 이웃에게 주고도 몇포기의 배추와 무우가 푸른잎이 살짝
얼어버렸다 하기야 이제 배추 무우도 동면에 대비할 준비를 하여야 할것 같다
이른 아침 집 주변을 돌아보며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들이 내눈에 스쳐간다
그래 이제는 겨울방학이다 그리고 내년을 위해 일단 휴식을 취하는 그런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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