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봉장과 벌의 먹이
봉성공의 3대 요소는 풍부한 밀원.봉가의 관리 기술.우량한 종봉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이유는 벌은 통 밖의 활동에 의해서 먹이를 얻고 먹이 활동은 벌 활동의 전부이기 때문에 기상조건에 따라서는 벌의 활동은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후조건을 더하여 봉성공의 4대 요소라고 한다(밀원.기술.종봉.기후)
우리나라의 기후는 비교적 벌의 활동 기간이 길다.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벌은 항상 먹이를 위해서 벌통 밖으로 나온다.
그러나 낯의 기온이 15도 이하의 쌀쌀한 날과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 그리고 심한 비바람이 불던가할 때는 먹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또한 기후는 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꽃꿀(화밀)의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벌을 기르는 봉가는 꿀 생산과 관련하여 봉장의 선정및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여야 함으로 봉장 선정및 벌의 먹이에 대하여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1.봉장의 적지
벌의 먹이는 꽃에서 분비하는 꽃꿀과 꽃가루이므로 토종벌과 같이 연중 고착양봉을 할 때에는..
벌의 활동 범위(벌통으로부터 반경 2km)내에 밀원 식물의 양과 꽃피는 시기 및 기간에 따라서 벌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 때문에 벌의 생리및 습성에 적합한 환경을 양봉장으로 선정하여야 하고 만들어 주어야 한다.
1)밀원식물
밀원식물에는 목본식물(나무)및 초본식물(풀)이 있으며 그 량과 종류는 지역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고 재배여부에 따라서도 다르다.
그리고 밀원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꽃꿀을 많이 분비하는것,적게 분비 하는것,또는 꽃가루만을 생성하는 것이 있다.
밀원식물중 꽃꿀을 많이 분비하는 것을 주 밀원 또는 생산 밀원이라 하고 적게 분비하는 것을 보조 밀원이라 한다.
벌은 꽃의 모양이나 색 또는 향기에 매우 예민하고 꽃꿀이나 꽃가루가 많은 꽃을 찾아 다닌다.
벌이 좋아하고 밀원식물로서 구비하여야 할 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꽃을 갖는 것이 이상적이다.
(1)꽃꿀과 꽃가루를 풍부하게 공급해 주는 꽃
(2)벌의 활동 지역내에 같은 종류의 밀원식물이 집결되어 피는 꽃
(3)벌들이 쉽게 꽃꿀에 접근할수 있는곳
(4)청명한 낯에 피는 꽃
(5)꽃이 위나 옆을 향하여 피는 꽃
(6)독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꽃
다음 표는 우리 나라의 따뜻한 지방과 추운지방의 밀원분포에 관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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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봉장의 선정
벌은 벌통을 중심으로 반경 약 2km 범위 내에서 활동함으로 그 지역의 밀원 식물의 종류와 양을 조사하여 적정 벌통을 사육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양봉장을 선정하는데 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남쪽과 동쪽이 넓게 펼쳐져 햇볕이 잘 들고 장애물이 없어야 하며 북쪽과 서쪽은 산이나 건물이 있어서 바람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2)습한 지역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피한다.
(3)잔디 또는 잡초가 있어서 여름철 복사열을 방지할수 있는 곳을 선정한다.
(4)부근에 악취,연기,단맛이 나는 곳은 피한다.
(5)큰 연못이나 강이 없으며 수해를 입기 쉬운 곳은 피한다.
(6)철도 옆,도로변 등은 진동과 소음이 심하여 벌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피한다.
*벌은 습한 것을 싫어한다.
3)벌통의 배치
벌통의 배치는 벌의 활동에 지장이 없고 관리에 편리하며, 모든 작업에 불편이 없도록 배치한다.
출입문의 방향은 동남향이나 남쪽으로 향하도록 한다.비가 올때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벌통간의 거리는 1~2m이상 떨어져야 하고,앞줄과 뒷줄 사이는 2m이상 떨어지더록 하는것이 좋다.
4)화밀과 화분의 량
유밀기에 어떤 지역 내 화밀과 화분의 효율적 이용은 밀원 량을 고려하여 적절히 봉군을 배치하는 것이다.
밀원식물이 년 중 적절이 조성되어 있으며 봉군이 강군으로 발전되고 유지할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여야 한다.
밀원식물의 량과 질은 양봉가에는 중요하다.
어떤 화밀은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은 꿀로 저장될수도 있다.
어떤 화밀을 꿀로 저장되자 신속하게 결정되기도 한다.
이러한 꿀은 판매에도 문제가 될수 있고 벌의 월동 먹이로는 나쁘다.
이러한 화밀은 적은 량으로 저장되도록 하여야 한다.
화밀의 분비량과 질은 양봉장 선정시 고려되어야 한다.
만약 봉장 내 밀원량이 벌의 충분한 먹이가 되지 못하면 봉군 증식이 잘 되지 않을 것이다.
이른봄 봉군발달을 위해서는 꿀과 화분이 필수적이다.
무밀기를 대비하여 먹이가 항상 저장되어 있어야 한다.
봉군 활동기에 꽃이 작던가 부족한 상태로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봉군발달에 나쁘다.
화분이 적을때는 대체 화분을 급이하여야 한다.
5)물 이용
봉군 관리에 물은 필수적이다.
봉군에 있어 물은 통 내 온도가 높을때 통 내 온도를 유지하고 유충에 먹이를 급이할 때 이용한다.
6)빛과 날씨에 노출
벌은 냉혈 곤충이기 때문에 나르기에 적당한 날씨가 아니면 벌통에서 떠나지 않는다.
봉장의 위치는 아침에 일찍 햇빛이 드는 곳이 좋다.
통의 정면이 남쪽을 향해서 놓는다.
바람을 막을 수 있던가 적게 받은 곳이 좋다.
언덕이나 경사진곳
움푹 들어가 배수가 잘안되는 곳은 피한다.
찬바람이나 습기는 벌에게 좋지 않으며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벌은 습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비 온 후에는 배수가 잘되어 건조한 곳이 좋다.
7)살충제
매년 살충제로 많은 봉군이 희생되고 있다.
봉장 선정시 사육자는 그 지역에 살충제 사용에 대하여 점검하여야 한다.
봉장 전 주변에 대하여 살충제 사용을 점검하기는 어렵더라도 살충제 살포에 대비하여 강구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제2절.봉군의 계절별 관리
1)월동 봉군의 이른 봄철관리
월동봉군의 월동 후반 또는 이른봄에 우선적으로 검검할 것은 먹이의 상태다.
벌들이 활동을 개시하여 외부로부터 먹이가 유입될 때까지 충분한 량의 먹이가 없으면 봉군은 아사할 수 있기 때문에 먹이 상태를 점검한후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봉군을 점검할때는 벌이 출입할 정도의 따뜻한 날 오후 1시경에 하는게 좋다.죽은 봉군은 봉장으로부터 제거한다.
대개의 봉군은 늦겨울 또는 이른봄에 유충을 양육하기 시작한다.남쪽 지방에서는 2월 중순이면 활동이 시작된다.이른봄에는 외부로부터 먹이가 유입되는 양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저장된 먹이를 이용한다.월동후 유충에게는 가장 어려운 시기다.봉군이 증식하는데는 많은 양의 먹이가 필요하다.만약 먹이를 모아오기 위해서 외부로 나간다면 벌은 기아로 빠질 수도 있다.관리자의 첫 점검은 먹이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이른 시기의 점검은 유충에 찬공기를 피해서 점검한다.
내검시 점검할 사항으로는 왕의 유무,질병발생,먹이상태 등으로 유밀기를 대비하여 봉군증식 계획,분봉 여부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벌이 활발히 일을 하기 전까지 먹이 저장은 봉군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다소 먹이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이른봄 날씨는 갑자기 추위도 찾아오기 때문에 벌의 활동은 많은 제약을 받게 되고 야외는 밀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먹이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저장 먹이량에 따라서 먹이를 급이하여야 한다.봉군관리에 능한 사람은 내검후에는 봉군관리를 어떻게 하여야 할것을 판단할 수 있다.
봄 계절에는 통 내 습기가 많이 발생할 염려가 있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 하루중 월동 포장을 일시적으로 해제하여 건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해체한 포장은 다시 원래대로 포장하여 보온이 유지되도록 한다.봉군의 성공여부는 왕의 상태에 달려 있다.
산란 상태를 보고 왕의 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봉군의 증식에는 먹이의 질과 량도 중요하지만 왕의 산란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늙은 왕는 산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강군으로의 증식이 어렵기 때문에 왕은 교체를 한다.왕은 분봉열이 적고 산란능력이 왕성한 것으로 한다.왕의 나이는 체색으로 판단할 수 있다.
꿀벌관리에 두 핵심은 분봉방지와 유밀기에 많은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봉군으로의 발전이다.벌 관리는 관리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소 다를 수가 있다.봄철관리는 꿀 생산과 직결된다.
먹이가 항상 저장되어 있는 것이 꿀 생산에 유리한 것인지 불리한 것인지는 농가 간에 논란이 있지만 미 농무성에서의 현장 실험연구로는 벌은 본능적으로 빈 공간이 있으면 채우려고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주는 것이 꿀 생산에는 유리하다고 한다.
2)여름철 관리
여름철 관리의 첫째조건으로는 봉장이 여름 기후에 적합한 장소인가를 확인한다.
벌의 건강과 봉군의 활동에 관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공소비 보관도 중요하고 여름철 관리의 대부분은 이미 수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요령으로 한다,
봉군이 여름철을 잘 지내려면 유밀기에 많은 먹이가 저장되도록 한다.
3)가을 월동 준비관리
가을에는 꽃이 들어가는 시기이므로 관리자는 월동먹이에 대한 확보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월동중에는 많은 벌이 죽는다.월동 준비로는 봉량,먹이,질병,응애,환기 등이 있으며 벌의 수와 먹이는 월동에서 가장 중요하다.특히 유봉이 많아야 한다.산란력이 왕성한 왕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월동이 긴 지역에서는 왕의 산란능력이 왕성하여야 월동에 들어갈 때 어린 벌을 많이 가질 수 있다.
먹이는 월동의 성공과 직결된다.먹이가 결정되면 벌은 이용할 수 없고 설사의 원인이 된다.
가을철 들국화나 코스모스 등은 벌에게 중요한 밀원이고 벌은 많은 먹이를 저장할 수 있다.
춥고 건조한 기후는 월동 벌에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습한 상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4)급수문제
벌들은 두 목적에서 물을 필요로 한다.첫째는 유충에 주는 먹이를 희석시키기 위해서이고,둘째는 통 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물은 통 내에는 저장하지 않는다.소수의 동봉은 더울 때 그들의 봉군을 위해서 밀우에 물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유충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다.물을 수집하여 오는 벌은 통 내에서 먹이를 이용하는 벌에 전해준다.이 때 물을 수집하게 된다.물을 가지고 오면 소비면에 놓는다.벌들은 선풍을 하여 물을 증발시키고 통내 온도는 내려간다.봉장 근처에 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이 없으면 벌들은 물을 수집하기 위해서 많은 노동을 하여야 한다.봉장 근처에 이용할 수 있는 물이 없으면 급수시설을 하여 준다.
5)환기및 그늘문제
벌들은 곤충과는 달리 환경을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벌들은 봉군을 위해서 서로 서로 협조한다.온도가 올라가면 선풍을 하고 물을 수집하여 먹이 이용에 사용함녀 유충이 건조해 지는것을 방지한다.사육자가 고려하여야할 관리는 통 내 온도 유지및 먹이 활동 등 벌들의 생활 환경을 유지하는데 노동을 적게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온도 조절을 위해서는 봉장 선정이 중요하다.더울때는 벌통이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나무 그늘 밑에 벌통을 놓던가 그늘을 만들어 준다.그러나 아침 일찍 햇빛이 드는 것은 벌들의 활동을 자극한다.벌통은 남쪽을 향하여 놓는다.그리고 겨울에는 북향의 찬바람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벌통의 색은 검은 색 보다는 밝은 색이 빛을 덜 흡수하여 좋다.따라서 벌통은 주로 흰색 페인트로 칠한다.
벌들은 추위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습도가 높은 것은 질병 발생에 문제가 될수 있기 때문에 벌통은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한다.
6)도봉 발생문제
도봉의 발생시기는 먹이가 부족하고 유입이 되지 않아 먹이 공급에 위험을 받을때 주로 일어난다.도봉이 발생하면 저장 꿀 및 봉군의 감소가 생긴다.도봉은 연중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무밀기에 발생한다.대개는 강군통인 벌이 도봉군이고,야군통인 벌이 피해군이 된다.
도봉을 완벽하게 방지하거나 막기는 어렵지만,피해군에는 출입문을 좁혀서 방어를 하여 준다.
제3절.분봉
<꿀벌의 발육기간>
수량단위:일
구분 |
여왕벌 |
일벌 |
숫벌 |
알 기간 |
3 |
3 |
3 |
유충(애벌레) |
5.5 |
6 |
6.5 |
번데기 |
7.5 |
12 |
14.5 |
봉개전 기간 |
6~7 |
9 |
10 |
봉개후 기간 |
9~10 |
12 |
14 |
수명(평균) |
3~4년 |
50 |
30 |
총 발육기간 |
16 |
21 |
24 |
*분봉열이 발생하면 수밀활동을 중지하고 분봉할 준비를 하기 위해 수밀 작업을 소홀히 하여 채밀량이 적어지는 원인이 된다.
1)분봉의 징후
분봉을 준비하는 벌통내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수벌방이 건설되어 수벌 생산
-일벌에 의한 왕대의 축조
-다수의 왕대에 다른 일령의 여왕벌 유충 존재
-외역봉의 수밀활동 중지및 저장꿀 섭취,소문근처 밀집
-여왕벌의 산란중지
2)분봉의 순서
분봉의 순서는 분봉을 주도하는 순찰벌이 벌통밖의 적당한 장소 (나무가지등)에 자리를 잡고 유인 물질을 분비하면 대기하고 있던 일벌들이 무리에 뭉쳐지고 분봉에 참가하는 여왕벌이 비행하여 봉규와 합세한다.이때 재빨리 벌통에 다 잡아들이지 않으면 봉군을 잃어버리게 된다.
3)분봉군의 수용
최선을 다해서 봉군을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분봉을 막을수는 없다.분봉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내에 조치를 해 주어야 한다.분봉군을 받은 벌통에 일단 봉구를 형성하게 되면 암실로 이동시켜 안정을 취한다.
분봉군은 새로운 장소에 봉군을 형성하기 위하여 일벌들이 많은 양의 꿀을 섭취하였기 때문에 일벌들이 유순하고 벌집 짓기도 잘하므로 1~2일 정도 암실에 방치하여 집짓기를 병행할 수 있다.
낮에 분봉이 이루어지면 밤에는 암실에 안정을 시킨 토종벌을 새 벌통을 놓을 자리로 이동시켜 고정 시킨다.암실을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안치 시킬때에는 환기 장치가 된 벌통을 이용하여 소문을 막아 고정시키고 야간에 소문을 개방하여 준다.
현재 양봉벌에서는 벌의 습성을 철저히 파악하여 과학적인 양봉을 한다.토봉은 인공 소초를 만들어 넣어 줄수가 없어 자연상태로 벌을 관리해야 하니 양봉에 비하여 내검을 하고 여왕벌을 철저히 관리하기가 대단히 어렵다.양봉은 꽃을 따라 이동을 해야하니 봄이 되기전에 이미 따뜻한 최 남단으로 벌을 이동 시킨다.
자연히 조기 인공분봉은 필요가 없고 고정양봉을 하는 농가도 여왕벌의 상태에 따라 피료한 만큼만 인공분봉을 시키고 나머지는 철저히 분봉을 억제하여 강군을 유지시킨후 아카시아철을 기다린다.
토봉은 이동을 하지 않으니 앉은 자리에서 분봉도 시키고 꿀도 생산을 해야한다.
토봉이 양봉과 다른점은 분봉이 되어도 재분봉을 막기가 어렵다.
실제 강군육성 시점을 아카시아 유밀기 이후 싸리나 밤꽃 유밀기로 맞추어야 한다.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당액사양을 하지 않고는 강군육성이란 있을수 없다.토봉의 특성상 5월의 분봉 억제는 대단히 어렵지만 약군의 합봉이나 유아벌의 보충은 쉽다.일단 분봉열이 발생되면 왕대를 아무리 잘라 내어도 10~20개를 만들어 놓는게 토봉이다.
특히 기후가 불안정하면 이 현상은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도망벌의 발생을 막을수가 없다.
강군 유지를 위해서는 오히려 합봉이나 분봉 억제술을 적절히 이용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분봉은 여왕벌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것만 실시해야 한다.벌통수만 늘린다고 채밀량이 많아지고 소득이 향상 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한 골짜기에 토종벌이 10여통 이상되면 조기인공분봉을 하든 안하든 이미 장마를 넘기기 전부터 저밀량은 지극히 저조하다.1통에 2만마리만 잡아도 100통이면 200만 마리가 되고 그만큼 먹어 없애는 양이 더 많다는 것이다.주변 밀원에 부합된 벌통수를 반드시 조절해 주는게 중요 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적인 분봉억제 기술을 몇가지 소개하면
-이미 만들어진 왕대를 모두 파괴하고 지나치게 밀집된 봉군의 봉개소비를 뽑아 세력이 약한 약군에 넣어 약군의 세력확장과 산란공간 확보에 의한 벌의 밀집을 막는다.
-군세가 충분하면 산란공간의 확보와 환기를 위하여 계상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계상을 설치하면 분봉의 방지효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벌꿀을 생산할수 있고 산란상과 저밀실을 확실하게 분리할 수 있어 계속적인 산란을 핲수 있는 여건조성과 봉군의 군세 확장및 내검과 채밀등의 일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여왕벌의 한쪽 날개를 반정도 자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여왕벌이 분봉에 참가해도 날지 못하기 때문에 벌통의 바로앞에 떨어져 분봉군이 모이거나 먼저 분봉하였던 일벌들이 여왕벌이 분봉에 참가하지 않은 것을 알고 원래의 벌통으로 돌아가서 분봉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토종벌통의 변천 과정은
-1970년대 이전에는 통나무를 파내서 벌통으로 쓰고 꿀이 차면 속을 긁어내어 꿀을 채밀하고 다시 사용했다.
-1970년대 들어 판자를 이용 사각벌통을 만들어 사용했다.
벌통관리가 용이 하였으나 규격화 되지않아 벌집 토종꿀 판매에 어려움이 많았다.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외경 24cm높이 9cm를 한되용 벌집토종꿀로 규격화 되었다.
정사각 벌통으로 재분봉을 막기위해 왕대를 문지르고 여왕벌을 도태시켜 합봉을 시킨다 해도 분봉열을 막을 방법이 없다.오히려 벌들만 혹사시켜 결국 폐사위기를 맞을 것이다.
다행이 외부기온이 맞아주면 폐사위기 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올해와 같은 더위고는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건 대략 예상할 수 있다.계속해서 재분봉과 도망봉이 생겨날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방책은 공벌통을 2개이상 받쳐주어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분봉열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미 분봉열이 발생되어 왕대를 달게 되면 제아무리 2일 간격으로 내검을하여 왕대를 문질러 주고 벌집을 통째로 찢어 내어도 재분봉을 막을수는 없으니 차라리 분봉을 하도록 두는것이 좋다.
4)장마전 꿀 채밀요령
토종벌은 장마를 지나면서 저밀된 꿀의 대부분을 파 먹어 버리기 때문에 장마전(밤꽃 수밀후)에 채밀을 하여 꿀을 짜고,이후 가을에 2차 채밀하여 혼합 숙성 시켜야 한다.
장마전 채밀후 먹이로는 화분과 당액을 별도로 공급해 주어야 한다.이때의 먹이가 저밀이 되지 않도록 양을 조절하여야 한다.자연화분이 없을시는 대용화분을 공급해 주면 된다.
장마전 채밀은 가을철 채밀때보다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자칫하면 토종벌에 치명타가 될수 있을 뿐만아니라 봉장내 벌들이 서로 싸워 자멸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토종꿀을 채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가 필요한데,우선 채밀3~4일전에 자르려고 하는 벌통 아래에 벌집채가 떨어져 내려앉지 않도록 살대를 질러 주어야 한다.주로 오뎅꼬치를 많이 쓰는데 대나무를 벌통 길이에 맞게 잘라 써도 된다.
사전 준비가 되면 작업시간은 오후5시 이후에 하되 어두워 지기 전에 끝내는게 좋다.
채밀후 바로 어두워져야 꿀냄새로 인한 싸움을 마고 도망벌을 예방할수 있다.또한 밤을 새면서 벌들이 자신의 벌집을 깨끗히 정돈하여 다음날 정상적인 활동에 들어갈수 있다.어두어지면 외역벌들이 모두 귀소하기 때문에 채밀 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벌통을 자를때에는 애벌레방이 어디까지 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애벌레방 직전 벌통까지 자르면 되나 가을철에는 월동식량으로 벌통2개 정도는 남겨 두어야 한다.
제4절.월별 벌꿀 밀원식물
2~3월 꽃
사스레피나무.오리나무.회양목.개불알풀.산수유.올벚나무.동백나무.매실나무.생강나무.갯버들.능수버들.개암나무,.앵두나무.살구나무.개살구.왕벚나무.
4월 꽃
복숭아나무.자두나무.명자나무.진달래.박태기나무.민들레.산벚나무.유채.고들빼기.돌배나무..모과나무.탱자나무..줄딸기.황매화.파.병꽃나무.자운영.왕버들.고로쇠나무.황벽나무.등나무.졸참나무.굴참나무.아그배나무.떡갈나무.사과나무.미나리냉이.호랑가시나무.신나무.중국단풍.고추나무.산딸기.칠엽수. 보리수나무.소나무.참오동나무.튤립나무.아까시나무.
5월 꽃
마가목.층층나무.산사나무.갈퀴나물.찔레나무..피라칸사.공조팝나무.때죽나무.복분자딸기.고광나무.말채나무.소태나무.감나무.멍석딸기.팥배나무.쪽제비싸리.전동싸리.쥐똥나무.옻나무.이나무.대팻집나무.인동덩굴.당근.가죽나무.조록싸리.애기말발도리.고욤나무.광나무.다래.꿀풀.괴불나무.
6월 꽃
밤나무.오갈피나무.피나무.해당화.대추나무.주엽나무.개오동.애기똥풀.토끼풀.개망초.콩.호박.낭아초.모감주나무.닭의장풀.달맞이꽃.능소화.참싸리.헛개나무.엉겅퀴.무궁화.배롱나무.도라지.장구밥나무.좀목형.광대싸리.채송화.옥수수.벽오동나무.담쟁이덩굴.조구나무.
7월 꽃
물봉선.층꽃풀.참깨.쉬나무.음나무.익모초.맥문동.다릅나무,산초나무.회화나무.두릅나무.털ㅇ부처꽃.머귀나무.순비기나무.
8~10월 꽃
붉나무.더덕.환삼덩굴.벼.배초향..고마리.싸리.쑥.들깨.쑥부쟁이.해바라기.코스모스.향유.연백국화.메밀.참느릅나무.각시취.바위솔.산국.차나무.구골나무.
제5절.꿀의 결정
꿀벌의 굳어지는 현상은 꿀의 물리적인 성질입니다.
벌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색이 다르듯이 전화당으로 구성된 당의조성(과당과포도당)이 밀원에 따라 비율이 다르게 된다.벌꿀을 굳어지게 하는것은 과당보다 포도당이 많을때 일어나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결정이 되었다 해서 벌꿀의 품질이 변화된 것은 절대 아니다.
언제 결정이 이루어지나
-포도당이 과당보다 많을때
-외부온도 15도 이하가 될때ㅑ
-화분등의 혼입이 많을때 등이다.
어떤 꿀벌이 잘 결정되나?
1년생풀(초본류)에서 얻어지는 벌꿀(유채.싸리.잡화등)들이 주로 잘 굳어지는 현상을 보인다.굳어지는 꿀벌을 원상태로 하려면 45도정도 중탕에 굳어진 꿀병을 넣어 저어주시면 서서히 용해된다.
강사: 윤태준 (꿀맛나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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