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기다려주는 사람]

한마음주인공 2025. 2. 20. 10:28

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기다려주는 사람]  &&&&라는 글을 

주셔서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기다려주는 사람]

산 위에서 기다리면
우리 함께 내려올 수 있고,

강가에서 기다리면
다 같이 건널 수 있습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우리 같이 먹을 수 있고,

외로운 노래도 기다리면
다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기다릴 수 없는 것은
우리 바쁜 마음입니다.

말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그들은 나를 기다려주는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