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신이 주신 선물
A gift from God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신이 주신 선물
A gift from God
나는 앞으로,
사람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으며 비를 맞고 걷고 있었다.
지하철 입구에 다 다르자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
우산 한 개에 얼마 하니!
5천 원이에요.
그럼 저것은 아이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고개를 갸웃둥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장사를 하면서 가격을 모르면 어떡하냐며 눈으로 바라보던 나에게 말끝을 흐리며 말하였다.
엄마가 하시던 장사인데,
아파서 대신에. 계면쩍어 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슬픔이 따뜻할 수는 없을까를?
비가 갠 다음에 장사를 마친 아이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노인에게 천 원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며 빈 박스를 가득 실은 할머니의 리어카를 고사리 손으로 밀어주고 있었다.
아름다운 사랑 때문에,
한층 더 커 보이는 아이의 착한 모습에서, 물음표로 그득하였던 나의 삶 속에 느낌표로 채워지며..
나의 마음속에 잃어 버렸던 나를 찾아가고 있었다.
다음날
나의 가난한 마음을 채워준 아이에게, 나는 우유 하나를 건네주었다.
건네준 우유를 들고 있던 아이는 맞은편에 낯선 노숙인에게 가져다주었다.
너 먹지, 왜 그래?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나를 보고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저보다 더 필요할 것 같았어요.
불행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아이를 보며 생각하였다.
누가 조금씩
양보한 자리가 다른 이의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이 아이가 알게끔 해주는구나!
우산 하나 주겠니?
나는 5천 원짜리 우산을 산 나는 5만 원짜리 1장을 건네주고는 뛰어갔다.
다음날
돈을 찾아가세요!
라는 팻말이 있는 지하철 입구에서 나의 바른 마음을 찾게 해준 그 아이의 말을 떠올리며 나는 미소로 지나치고 있었다.
며칠 후
가랑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에 그 자리에서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기에..
그때를
기억하지 못하겠지 하고선
다가간 나를 보자,
아이는 반갑게 웃어 보이며..
4만 5천 원을 비닐봉지에 꽁꽁 넣어둔 것을 내밀며 말을 걸었다.
아저씨
저번에 돈을 잘못 주셨잖아요.
나는
그 손을 내려다보며
진짜 행복은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나도 모르게!
산골에 홀로 곱게 핀 꽃 같은 아이에게 조용히 말하였다.
그것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란다 라고 말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보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일들도 많으며.
그것은 많고 큰 것에서가 아니라,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곳에서 있어..
나는 그런 일들을 통하여 인생을 배우고 감동을 받는다.
오늘도
예쁜 마음으로 환하게 웃음 지으며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