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 ‘겨울 너머 봄’ - 정 연복 -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겨울 너머 봄’
- 정 연복 -
겨울 추위 제아무리 매서워도
기어코 봄은 온다
쓸쓸한 나목(裸木)의 빈 가지에도
이윽고 푸른 잎 돋고 꽃 핀다.
나 태어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이 눈물겨운 일
나의 생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이 신비한 일은 계속되겠지.
겉보기엔 여린 듯해도
속으로는 생명의 기백 충만한
저 겨울 나무를 바라보며
굳세게 다짐하나니,
한세상 살아가는 일이
끝없는 괴로움의 연속이고
사랑하는 일의
팔 할쯤이 고통일지라도
허투루 눈물 보이지 않으리
땅이 꺼지는 한숨 쉬지 않으리
겨울 지나 봄은 오고
고통 너머 기쁨이 손짓하는데.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Ⅱ, 1825~1899)의
‘봄의 소리 왈츠 (Voice of Spring, Op. 410 )’
https://youtu.be/ODNjy6Mpmek?si=Ni6Nw-d0dfwhLT6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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