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민영욱님이 카톡으로 &&& 짝사랑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짝사랑/ 민영욱
(당구에게)
모든 사랑이 그렇듯
어느날 너는 내게 왔다
푸른 융단 위를 구르는
무심하고 도도한 너의 자태
널 향한 불길 같은 눈빛을
넌 외면이라도 하듯
닿을듯 닿을듯 비껴만 간다
강을 건너야
새로운 벌판을 만나고
꿈꾸는 고뇌의 밤 지나
새벽 더욱 찬란하듯
너를 그리며 가리라
소녀와 소년처럼
저 홀로 불타는 꽃
붉고 붉은 동백꽃으로
너에게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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