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봄날은 간다

한마음주인공 2021. 3. 23. 11:05

오늘은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봄날은 간다""라는 글을 

카톡으로 주셔서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푸른 별빛이 
유리창에서 
한소끔 끓듯이
바람이 분다
이가 틀린 창문이
 달빛과 함께 
 우울한 소리를 낸다

 


누군가 한 밤에
 꽃나무를 심는지
창문에 
 꽃송이들이 비친다

 

 


서서히 꽃들이 
개화를 하는지
한송이 두송이 드디어 창문에 꽃 그림자가
 가득 흔들린다
이제서야 봄밤이 
잠을 자는지
새록새록 숨소리가 들린다

 


아침이 오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꽃들은 필까

봄도 절정으로 치닫겠지요.
우리 동네 벚꽃들도  분주 하더이다. 

 

 


화요일 꽃같이 
봄같이 좋은
일만 차고 넘치십시오. 
사랑합니다.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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