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일찍 지인 김경수 형님께서 "아침단상"이란 내용의 좋은글을 카토그로
주셔서 정리해 작은별밭 식구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아침단상 / 정옥성?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로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
어부 한 명을 만나 말을 걸었습니다.
"이것들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많이 안 걸렸수다."
"그럼 더 많이 잡을 수도 있었겠군요.
더 많이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아요?"
"뭐, 가족들 먹을 정도랑
친구들 나눠줄 정도만 있으면 되는걸."
"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 하시는데요?"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뭐 그런다오.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지요."
이 말을 듣자 미국인
사업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출신입니다.
MBA를 가지고 있지요.
제가 아저씨를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저씨가 잡은 물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팔아서
나중에 통조림 공장을 열게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아저씨는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손에 넣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멕시코 전지역은 물론
전세계로 수출도 할 수 있지요."
"음... 그렇게 하는데
얼마나 걸리겠소?"
"한 10년에서 15년
정도면 됩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우?"
그러자 미국인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주식을 상장하고
주식을 팔아 엄청난
부자가 되는 거죠.
수백만 달러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 겁니다."
"수백만 달러?
수백만 달러를 갖게 되면
그 다음에는 뭘 하면 되우?"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작은 바닷가 근처에
집을 지은 다음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는 거죠."
어부의 말
"지금 내가 그러고 있잖수?“
……………………………………
그거 아십니까?
부자들이 성공한 다음
소망하는 삶을
지금 내가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인가
내가 잘 아는 지인이
덜컥 암이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아주 부지런하게 살아서
재산도 제법 모으고
사업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문병을 하던날
병원 침대에 힘없이 누워서
총기없는 눈으로
창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한 삼 년만 더 일하고
고향 바닷가에 작은 집을 지어서
책도 읽고
글도 써 보려했는데"~~
며칠후
그가 그렇게 소망하던
고향 바닷가에
그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그렇게 슬퍼 보였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십시요
어제 떠난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행복한 삶이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 모습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