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다시 보는 "카인의 후예"

한마음주인공 2021. 1. 25. 11:22

오늘은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다시 보는 "카인의  후예"  라는 좋은글을 카톡으로 주셔서 작은 별밭 식구들과 함께 공감 하려고 합니다 매일 갘이 좋은글을 주시는 형님의 정성어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보는 "카인의    후예"   

카인은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의 큰 아들이다. 농부인 카인은 신에게 농작물을 

제물로 바쳤고, 양치기인 동생 아벨은 고기를 제물로 바친다. 

그런데 신이 아벨이 바친 제물만 가져가자, 카인은 질투심이 끓어올라 

결국 동생을 잔인하게도 돌로 쳐 죽이고 만다. 

 

 



소설 '카인의 후예'는 1954년 황순원 선생의 작품인데, 작가는 왜 카인을

 소설 제목에 갖다 썼을까? 또 카인의 후예는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이 소설의 배경은 해방 직후의 북한이다. 
한반도 북쪽에는 소련군이 들어오는데, 공산당은 인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운다며 지주, 자본가, 지식인 등 '인민의 적'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과 

살육을 시작한다. 또 토지개혁을 빌미로 지주들의 땅을 빼앗고, 

인민들을 착취했다는 죄목으로 처벌한다.

 

 

 



그동안 억눌린 감정을 가져왔던 소작인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마음껏 표출한다.

 결국 토지개혁은 농촌을 오직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로 나눠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는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주인공 '박훈'은 지주의 아들이다. 그는 평양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부모가

 사망하자 고향 '양짓골'로 내려와 가난한 농민 자녀를 위해 야학을 하던

 중 해방을 맞는다. 숙청과 토지 개혁 와중에서 그의 집안도 결코 평탄할 수는 없었다.

 

 

'좋은글,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로 집에만 계시다면 공부합시다!  (0) 2021.01.25
"해보기는 했어?"  (0) 2021.01.25
- ? 그리움 ? -  (0) 2021.01.22
어느 의사의 마지막 유언  (0) 2021.01.22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0)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