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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癸巳年 나에 營農

한마음주인공 2014. 10. 29. 15:39

 

여수동 밭.

 

 

이제야 올 나에 農事 씨앗파종과 모종내기를 끝냈습니다.

지난해 광주 밭에 처음 심은 천년초가 아무런 월동조치도 없이 노지에서 영하 2-30도의 酷寒을 이상 없이 견뎌내고

활기차게 잘 자라고 있으며

올해는 집 가까운 여수동에 지인으로부터 밭을 임차하여 광주 밭에서 키운 천년초 모종을 따다 심어 천년초 밭을 확장했으며 돼지감자( 일명 뚱딴지) 100여 평과 곁들여 고추와 약용 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와송 모종(140포기) 과 하우스에는 삼채(뿌리)를  심었습니다.

광주 밭에서는 지난해 심은 천년초와 주먹마 더덕이 자라고 있으며

추곡리에는 지난해 접종한 표고목(400본)이 올 가을부터 수학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곳에도 고추. 조. 들깨. 파. 더덕. 호박과 유실수로는  매실(15주). 살구(2주). 자두(2주). 모가 나무(2주)를 심었으며 내년부터는 천년초 모종을 분양(판매)할 계획입니다.

農心은 天心이란 말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가꾸어 풍성한 수학의 기쁨을 맞고자 합니다.

 

 

돼지감자 심기

 

돼지감자 심기

 

돼지감자 심기

 

돼지감자 씨

 

추곡리 파 모종하기

 

추곡리 파 모종하기

 

 

 

여수동  고추.천년초. 돼지감자 밭

 

여수동 고추밭

 

여수동 천년초 밭

 

여수동 천년초 밭

 

 

 

여수동 밭 전경

 

고추 밭

 

와송 밭

 

 

여수동 돼지감자 밭

 

여수동 돼지감자 밭

 

여수동 돼지감자 밭

 

여수동 돼지감자 밭

 

여수동 천년초 밭

 

여수동 개 복숭아 씨악 파종 밭

 

여수동 밭 전경

 

 

욕심과 탐욕의 경계선

 

무엇을 하고 싶다는 것은 욕망입니다.

밥을 먹고 싶다는 것, 사랑하고 싶다는 것 모두 욕망이지요.

하고 싶다는 것이 사람을 살아있게 하는 원천입니다. 그래서 意慾이지요.

 

뜻에 욕심을 부려야 삶이 윤택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의욕이 넘치면 삶이 활기차고 의욕이 상실되면 삶이 무기력해지니까요.

무엇이든 양면성이 있듯 욕망도 독이 되는 욕망이 있습니다.

 

과식하면 탈이 나고 사랑도 지나치면 집착이 되듯이

무엇이든 과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우리는 과한 것을 탐욕이라 하여 욕심의 경계선을 두지요.

아무리 좋은 것도 탐욕이 되면 독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탐욕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지금 하고 있는 행위가 꼭 해야만 하는 일입니까?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탐욕입니다. 절제를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절제는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과한 것이 아닌지 따져 보라는 말입니다.

밥을 먹으면서 더 먹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는 말입니다.

욕망의 무게만큼 절제의 무게가 같지 않다면 탐욕이 된다는 말입니다.

탐욕이 사람을 타락시키지요.

무절제가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는 말입니다 / 옮겨온 글.

 

아래사진은 추곡리  토지 정지작업 사진입니다.

계곡정지작업

 

계곡정지작업

 

 

 

 

 

계곡

 

벌목나무 모으기

 

 

돌 모으기

 

 

땅 정지작업

 

모아 놓은 나무.

 

정지작업

 

정지된 토지

 

 

길 넓히기.

 

 

 

 

 

 

계곡

 

 

 

추곡리 버섯 재배사 옆에 핀 진달래 꽃

 

 

 

 

 

 

 

 

 

 

 

 

 

 

 

늙어보면 알게 되느니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젊어서는 재력을 쌓느라고 건강을 해치고,
늙어서는 재력을 허물어 건강을 지키려한다.

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더욱 억울하다.
재산이 많다 해도 죽으며 가져갈 방도는 없고,
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서 안 썩을 도리는 없다.

노인학 교수도 제 늙음은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고,
호스피스 간병인도 제 죽음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옆에 미인이 앉으면 노인이라도 좋아하나,
옆에 노인이 앉으면 미인일수록 싫어한다.

아파 보아야 건강의 가치를 알수 있고,
늙어 보아야 시간의 가치를 알수 있다.
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덤벼든다.
세도가 등등 할 때는 사돈에 팔촌도 다 모이지만,
쇠락한 날이오면 측근에 모였던 형제마져 떠나간다.

지나가 버린 세월을 정리하는 것도 소중하나,
다가오는 세월을 관리하는 것은 더 소중하다.
늙은이는 남은 시간을 황금 같이 여기지만,
젊은이는 남은 시간을 강변의 돌 같이 여긴다.

개방적이던 사람도 늙으면 폐쇄적이기 쉽고,
진보적이던 사람도 늙으면 보수적이기 쉽다.
거창한 무대일지라도 자기 출연시간은 얼마 안 되고,
훌륭한 무대일수록 관람시간은 짧게 생각되게 마련이다.

자식이 없는 사람은 자식 있는 것을 부러워하나,
자식이 많은 사람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말한다.
자식 없는 노인은 노후가 쓸쓸하기 쉬우나,
자식 많은 노인은 노후가 심난하기 쉽다.

못 배우고 못난 자식도 효도하는 이가 많고,
잘 배우고 잘난 자식도 불효하는 자가 많다.
있는 부모가 병들면 자식들 관심이 모여들지만,
없는 부모가 병들면 자식들 걱정만 모이게 된다.

세월이 촉박한 매미는 새벽부터 울어대고,
여생이 촉박한 노인은 저녁부터 심난하다.
제 철이 끝나가는 매미의 울음소리는 처량하게 들리고,
앞날이 얼마 안 남은 노인의 웃음소리는 그마져 서글프다.

육신이 피곤하면 쉴 자리부터 찾기 쉽고,
인생살이 고단하면 설 자리도 찾기 어렵다.
출세 영달에 집착하면 상실감에 빠지기 쉽고,
축재 부귀에 골몰하면 허무감에 빠지기 쉽다.

악한 사람은 큰 죄를 짓고도 태연하지만,
선한 사람은 작은 죄라도 지을까 걱정한다.

- 옮긴글 -

출처 : han9637
글쓴이 : 녹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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