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소개

[스크랩] 佛 외규장각 의궤 한글판 출간<조선>

한마음주인공 2009. 2. 1. 15:05

佛 약탈 외규장각 의궤 한글판 출간
’풀어쓴 후릉수개도감의궤’
연합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외규장각 의궤 중의 하나인 ’후릉수개도감의궤’(厚陵修改都監儀軌)를 한글로 번역해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랑스에만 있는 ’유일종’ 외규장각 의궤 가운데 한글로 번역된 건 ’후릉수개도감의궤’가 처음이다. 프랑스에는 모두 191종(297책)의 의궤가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에 없는 ’유일종’은 모두 27종(30책)이다.

’가보고 싶은 왕릉과 그 기록-풀어쓴 후릉수개도감의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에는 본문 내용뿐 아니라 관련 논문 및 사진자료도 함께 수록됐다.

이 의궤는 조선 18대 임금 현종이 1666년 ’수개도감’을 설치해 제2대 임금 정종과 그의 비 정안왕후의 시신이 모셔진 후릉을 보수토록 명령했는데 이 때 석물(石物) 교체 등 보수 과정을 담은 것이다.
후릉수개도감의궤는 모두 3책이 있었으나 현재는 왕이 보았던 어람용 1책만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프랑스 양측 합의에 따라 지난해 5월 시작한 외규장각 도서 유일종 등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이 지난 3월에 완료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후릉수개도감의궤 번역작업을 시작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후릉은 북한에 소재하고 있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번 책이 출간됨으로써 북한 소재 문화재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전체 76쪽이며 비매품.
입력 : 2008.12.12 15:30
출처 : ♠ 강화도 알림이(역사,유적,문화재,관광,갯벌,철새)
글쓴이 : 강화텃밭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