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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상 버리기

한마음주인공 2009. 1. 5. 14:57
      # 아상 버리기  
    나를 다스림에  있어 아상  버리기가 가장  힘들었다. 
    누구에게  머리 숙여 본 적 없고 
    표현은 안하지만 자존심도 무척 강한 나 였다. 
    누가 말을 해도 내 스스로 수긍되면  말을 듣지만 
    그러하지 않으면 말  듣지 않고 교만하게 지낸 사람이였다. 
    나 라는 생각,
    나의 의견은 이러하고 저러하고 
    무수한 내 생각과 의견 없애야만 되는 어려운 과정이다.
    첫째 과제는 
    아이아빠에게 내가 잘했던 잘못 했던 
    무조건 아이아빠 말에 분별하지 않고 따라야 하는 것이다. 
    모든 잘못은 내 잘못으로 돌려야 되는 것이다.
    아이아빠 말이나 행동이나 
    어떤 일을 하든 이유 달면 안되었다.
    나름대로 앞만보며 달리며,
    악착같이 노력했던 나와
    세상 여유롭게 바라보는 아이아빠와  
    생각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였다.
    아이아빠 하고자는 하는 일은 
    무조건 따라야 했고
    어떤의견도 내세우지 않고
    나를 버려야만 했다.
    버리지 못했을 경우 마음 속으로 녹여야 했다.
    처음부터 순조롭게 되어지지  않았고,
    수시로 불끈 불끈 마음이 치미어 오르고, 
    가슴 미어지는 마음을
    끈임없는 염불로  해결해 갔다.
    마음이 일어날때 마다 염불  놓치지 않고  했다.
    "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분별심과 나라는 생각이 남아 있으니 
    언제나 힘들었다 .
    ' 분별심 일어나면 항시 염불 챙겨라 ' 
    스님 말씀대로 힘들면 더욱 열심히 내가 하는 염불소리를 들었다.
    결정적으로 스님께서 집에 머무실때, 
    아이아빠와 크게 다투는 일이 생기었다.
    스님께서 아이아빠 앞에 나를 불러 무릎 꿇게 하였다.
    " 이리와라 !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를 빌어라!
    애비 입에서 '알았어,용서할께' 
    이 말이 나올때까지 빌어라 " 
    무조건 잘못을 빌게 했다. 
    " 제가 잘못했어요.  엉엉 !  
    용서해 주세요. 엉엉 !
    다시는 그러지 않겠어요. 엉엉 !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엉엉 ! "
    눈물 콧물 흘리며 그렇게 크게 울어 본 적이 없었다. 
    손이 없어질 정도로 싹싹 빌고 
    무릎 꿇고 엉엉 울면서 빌고 또 빌었다.
    잘못한 것  없이 비는데 
    얼마나 서러운지  펑펑  울면서  용서 빌었다.
    가장  크게 나 라는 아상 버리고,자존심을 꺽는 날이였다.
    그 날 이후 모든 이에게   
    내가 잘못을 했던 잘했던  고개를 숙이고
    용서를 빌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 불편한  일이 생기면
    내가 먼저 고개 숙이고 용서 빈다..
    내 마음도 편해지고 상대의 마음도 편안해 짐을 느끼고
    얽힌 고리들이 풀림을 느낀다.
    나를 버리는 일,
    나 라는 생각을 버리는 일 쉽지는 않지만,
    한번 버리고 나면 
    두번 세번은 쉬워진다.
    이것이 마음  비우는 첫번째 공부이다.  
    참마음 합장_()_    2000년 3월
     曲 : 心中的淚 - 獻給法王如意寶
     가장 행복한 공부
    
    
    
출처 : 연꽃삶
글쓴이 : 대각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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