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오경심님이 카톡으로 &&& 춘분 &&&이라는 시를
보내 주셔서 사진첨부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춘분
봄의 방식으로 바라본다
겨울을 훔쳐간 세월을
멍하니 바라보면서도
아쉽지 않을 따사로운
봄날이 있으니 괜찮다
봄이 오는 온 세상천지를
우두커니 지켜보게 되면
살맛나는 봄날 온다는 게
벅찬 설롐으로 기쁘다
여기저기 새롭게 돋는
초목들 무심코 바라보며
다시 시작할 희망의 꿈과
열정이 새움처럼 솟는다
새날의 수면으로 떠오른
윤슬같은 벗 멋진 이름을
홀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반가운 인사를 고심한다
봄날에는 눈으로 안봐도
생략을 못하는 게 있다면
우리 건강하게 살아보잔
감사한 안부의 인사다
봄의 문이 활짝 열렸으니
봄 마중 소풍 가듯이
건~♡~행
'좋은글,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생지락 (餘生之樂 ) 이란 ? (0) | 2024.03.20 |
---|---|
🌲인간은 사랑하지 않을 때 외롭다🌲 (0) | 2024.03.20 |
"홀수 문화" (0) | 2024.03.20 |
♡♡"편지 한 장 남기고 떠난 두 수녀님들♡♡ (1) | 2024.03.19 |
의사가 본 받아야 할 링컨 대통령 (0) | 2024.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