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 "산처럼 강물처럼"

한마음주인공 2023. 8. 9. 09:04

오늘 지인 강봉수님이 카톡으로 &&&& ■ "산처럼 강물처럼"   &&&이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산처럼 강물처럼" 

삶에게 물어봤더니,
산처럼 흔들리지 말고
강물처럼 흐르면서 살라 하더라

​지금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그대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묻지를 말고,


홀로 견딘 생을
서러워 마라 하더라

​산이 세월을 흘러가듯이
물이 바위를 비켜 가듯이

가슴속에 담아둔 그리움 생각하며
잠시 슬픔을 내려놓고
바람처럼 살다 가라 하더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지 않으면
하늘의 푸르름을 알 수 없고,

서글픈 인생을
경험하지 못하면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는 일


​마음을 내려놓고 살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없고
근심과 걱정으로 한세상 살아간다면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을 수 없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참을 수 있었는데 못 참았고
배려할 수 있었는데 욕심을 내었고
사랑할 수 있었는데 못 잡았던 사람이다


나이 먹을수록 기억에서 점점 멀어지고
잊혀지는 것들이 마음을 서글프게 한다

​좋은 것에 이유를 찾지 말고
그냥 좋아하고 아껴주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자


​산처럼 살다 보면
물처럼 살다 보면
다시 만날 수 있는 것

용서할 일을
용서하지 못하고
뒤늦게 깨달을 때
인연의 끈은 이미 끊어진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산다는 것

나태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넓어지고 순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살면서 
누군가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 말고
그 가슴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살자
놓을 수 없는 지극한 인연이 되어보자.


산처럼 물처럼 살다
먼 훗날 이 한 세상
우리 즐겁게 떠나가자.

- 시인 심성보님 '삶에게 물어봤더니' 中에서-


  ⊙ 항상 건강과 평안과 기쁨이 함께 하시는 축복이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Nana Mouskouri
LaPaloma
https://youtu.be/64COluueZ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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