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난(亂) 종료

오늘 고교동창 이재혁님이 카톡으로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난(亂) 종료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꽃)코믹三國志^^0047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난(亂) 종료


"내가 이각(李傕)의 목을 벨 테니...
오습(伍習) 자네가 곽사(郭汜)의 목을 베게. 

그리고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식솔을 모조리 잡아 묶어 황제(皇帝)에게 투항하세. 

그러면 자네와 나는 큰 상을 받고 벼슬도 받을 수 있네
그 길만이 우리가 살길이야." 

"단외(段煨)...좋은 생각이야.
나도 진즉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네." 

며칠 후....
칠흑같이 어두운 밤... 

이각(李傕)이 자고 있는 산채에는.. 
단외(段煨)와 그 부하들이... 

곽사(郭汜)가 자고 있는 산채에는.. 
오습(伍習)과 그 부하들이 소리 없이 스며들었습니다. 

"누...누구냐?" 

"대사마(大司馬)...용서하십시오. 
단외(段煨)가 장군의 목을 얻으러 왔습니다." 

"이..이놈이 배신하다니....
쉬익...퍽...으윽...." 

또 한편 곽사(郭汜)의 산채에서도...
"누...누구냐?" 

"대장군(大將軍)...오습(伍習)입니다.  
장군의 목을 가져가니 용서하십시오." 

"이..이놈이...감히...나에게...
쉬익...퍽...으윽....." 

이때가 건안(建安) 3년 서기로는 198년의 일입니다.
당시 황제(皇帝)는 조조(曹操)의 건의에 따라.. 

수도를 허도(許都)로 옮긴 후였고, 조조(曹操)가 실권을 쥐고 있었죠. 

"뭐라고? 

단외(段煨)가 이각(李傕)의 목을 베고 그 식솔들 200명을 호송해왔다고? 어서 들라 해라." 

"장군...뿐만 아니라 오습(伍習)은 곽사(郭汜)의 목을 베고 그 식솔을 호송해왔습니다." 

"잘됐구나.. 

이로써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난(亂)은 평정되었구나."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식솔들을 모조리 참수하라. 그리고 그 수급은 성루에 효시(梟示)하여 백성들이 보도록 하여라." 

"그리고 지금부터 군사를 장안(長安)으로 보내서..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일가 친족 3족을 모조리 잡아들여 멸하도록 하라. 

이번에 공을 세운 단외(段煨)와 오습(伍習)은 각각 안남장군(安南將軍)에 봉하도록 천자께 상소문을 올려라." 

이로써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난(亂)은 서기 192년 동탁(董卓)의 죽음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투톱 체제로 국가 최고의 실권자가 되어 몇 년간 세상을 어지럽히다...다시 산적으로 몰락하죠. 

서기 198년.. 두 사람이 죽자 그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황제(皇帝)로서는 두 마리의 늑대를 쫓아내기 위해 조조(曹操)를 불러들였습니다. 

그런데  조조(曹操)의 입성을 보고 양봉(楊奉)과 한섬(韓暹)이 다음과 같이 개탄하죠. 

두 마리 늑대를 몰아내기 위해 결국 호랑이를 불러들였구나. 

저 조조(曹操)는 지략도 있고..정치적 식견도 뛰어난 사람이다. 앞으로의 일이 참으로 걱정이다. 

정말 조조(曹操)는 황제(皇帝)가 감당하지 못할 호랑이일까요? 

그 예언이 맞는지는 삼국지를 끝까지 읽어봐야 알 수 있겠죠. 

조조(曹操)는 황제(皇帝)를 뵙고 아룁니다. 

"폐하(陛下)...이곳 낙양(洛陽)은 불타 무너지고...
황폐하여 보수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허창(許昌)은 물자가 풍부하고.. 
돈과 양식도 풍족한 곳입니다. 

감히 청하건대 허창(許昌)으로 천도하시지요." 

헌제(獻帝)는 감히 조조(曹操)의 건의에 따르지 않을 수 없었죠.. 

이젠 여러 신하도 조조(曹操)의 위세가 두려워 이의를 달지 못합니다. 

서기 196년.. 

조조(曹操)의 건의에 따라 수도를 허창(許昌)으로 옮기고 명칭을 <허도(許都)>로 변경하였습니다. 

허도(許都)로 천도를 끝낸 조조(曹操)는 유비(劉備)를 제거할 묘책을 짜내기 시작합니다. 

유비(劉備)를 제거해야 한다.
누가 좋은 의견이 없는가? 

이때 모사(謀士) 순욱(荀彧)이 나서죠.
"제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아...유비(劉備)를 제거하기 위해 조조(曹操)의 모사(謀士) 순욱(荀彧)은 어떤 묘책을 내놓을까요? 

내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