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교동창 이재혁님이 카톡으로 &&&
-이각(李傕)과 곽사(郭汜), 조조(曹操)에게 대패하다.&&&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꽃)코믹三國志^^0046
-이각(李傕)과 곽사(郭汜), 조조(曹操)에게 대패하다.
이각(李傕)과 곽사(郭汜)는 군사를 둘로 나누어 양쪽에서 황제(皇帝)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황제(皇帝)를 추격한다.
추격 도중 민가가 보이면 마구 약탈을 해라.
돈이나 식량 등 닥치는 대로 모두 뺏어라.
반항하는 자들은 모두 죽여도 좋다."
필사적으로 도망친 헌제(獻帝)는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낙양(洛陽)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궁궐은 모두 불에 타고 길거리엔 무성한 잡초만 우거져 있죠.
"이건 궁궐이 아니라 드라큘라 별장이구나.
우선 벽돌을 치우고 지붕이라도 얹어보자."
태위(太尉) 양표(楊彪)가 황제(皇帝)에게 건의합니다.
"폐하(陛下)...
이각(李傕)과 곽사(郭汜)가 곧 들이닥칠 텐데...
그들을 막으려면 조조(曹操)를 불러들여야 합니다.
조조(曹操)는 강한 군대와 맹장을 데리고 있고..
또 가까운 산동(山東)에 있으므로...
그가 달려오면 황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옳은 말씀이오.
빨리 조조(曹操)를 불러오시오."
조조(曹操)는 황제(皇帝)가 부른다는 조서(詔書)를 받자 기뻐서 즉시 준비를 서둘렀죠.
"기회가 왔다..
낙양(洛陽)으로 가자..
가서 황제(皇帝)를 구해야 한다."
황제(皇帝)는..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추격병이 들이닥칠까 봐 벌벌 떨고 있는데....조조(曹操)가 먼저 나타나죠.
정예병(精銳兵) 5만과
하후돈(夏候惇), 허저(許褚), 전위(典韋) 등..
맹장 10명, 그리고 대대급 철갑기마군(鐵甲騎馬軍)을 이끌고.. 헌제(獻帝) 앞에 와서 무릎을 꿇습니다.
"폐하(陛下)...신(臣) 조조(曹操)가..
폐하(陛下)를 보호하러 왔습니다.
이젠 아무 걱정 마십시오.
우선 음식을 가져왔으니 배불리 드십시오."
"조(曹) 장군...
참으로 고맙소..
조(曹) 장군이야 말로 충신이며 의인이요.
이제야 짐은 마음이 놓이오."
그때 전령의 급한 보고가 들어오죠.
"지금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추격병이 흙먼지 일으키며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조(曹) 장군.. 들으셨소?
이각(李傕)과 곽사(郭汜)가 가까이 왔다 하오."
"폐하(陛下)...
지금부터 소장이 그들을 비로 쓸듯 깨끗하게 쓸어내겠습니다."
"하후돈(夏候惇)...그리고 조홍(曹洪)은..
군사를 둘로 나누어 선봉에서 공격하라."
"허저(許褚)와 전위(典韋)는..
후면에서 보병을 이끌고 뒤를 받쳐 공격하라."
"전군...공격개시..."
와...아...
조조(曹操)의 정예병(精銳兵)이 공격을 개시하자..
먼 길을 추적해온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군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저..저건...어디서 나타난 군대냐?
낙양(洛陽)에 군대가 주둔하고 있었단 말이나?"
"우리 군사들이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흩어지고 있습니다. 후미의 군사들은 싸워보지도 않고 도주하고 있습니다."
"이놈들아...도주하지 마라..적군을 막아라."
조조(曹操)의 철갑기마군(鐵甲騎馬軍)이 맹공을 퍼붓자..
이각(李傕)과 곽사(郭汜)의 군대는 사방으로 뿔뿔이 도망치거나 칼에 맞아 죽고 다쳐 대패하고 말았죠.
"저길 보게..
내 조카 이섬(李暹)의 목이 날아갔네.
저 장수가 누군지 이섬(李暹)의 목을 가지고 가는군."
이섬(李暹)을 벤 장수는 허저(許褚)입니다.
허저(許褚)는 이섬(李暹)의 동생 이별(李別)의 목도 함께 베어 두개를 말안장에 채우고 진으로 돌아갑니다.
"곽사(郭汜)...
우리라도 살아야지. 빨리 도망치세."
"이각(李傕)...어서 나를 따라오게.
이럇...이럇....더 빨리 달려라. 잡히면 죽는다.
제길 천하를 손에 쥐었다고 생각했는데 ....
졸지에 도망자 신세가 되었구나."
정치적 식견이라고는 전무한 이각(李傕)과 곽사(郭汜)는 다시 장안(長安)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황제가 없는 장안(長安)에서 더 이상 두 사람을 대사마(大司馬)나 대장군(大將軍)으로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각(李傕)은 심복 단외(段煨)를 부릅니다.
"단외(段煨)를 불러와라."
"단외(段煨)...이제 우린 군사들도 모두 잃고 황제(皇帝)라는 구심점도 없으니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나?"
"곽사(郭汜) 대장군(大將軍) 밑에 오습(伍習)이라는 장수가 있습니다.
이들과 힘을 합쳐 산으로 들어가 산채라도 하나 잡는 게 어떻습니까?"
"결국 산적이 되는 것이군
우선 그렇게라도 하세."
이각(李傕)과 곽사(郭汜)는 식솔들을 데리고 산속으로 들어가 도적으로 전락하였죠.
곽사(郭汜)의 마누라가 가장 불만이 많습니다.
"여봇! ......
오늘도 이각(李傕) 마누라 그년과..
만나고 오는 거에요?"
"무슨 말이야? 내가 이각(李傕) 마누라를 왜 만나?"
"흥..누가 모른 줄 알고?"
어느 날...
단외(段煨)와 오습(伍習)이 숲이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 마주 앉았습니다.
"오습(伍習)...우리가 졸지에 도적이 되다니?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
내가 모시던 이각(李傕) 대사마(大司馬)도 지금 보니 영웅은커녕 술주정뱅이에 지나지 않아."
"단외(段煨)...
자네 생각도 그런가?
난 곽사(郭汜) 대장군(大將軍)을 모셨지만..
요즘 보면 대장군(大將軍)의 기개는 전혀 없고 매일 마누라와 싸우는 필부에 지나지 않아."
"오습(伍習)...잘 듣게..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네.."
단외(段煨)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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