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

[스크랩] 고추재배-장마철 고추밭 관리요령

한마음주인공 2009. 7. 1. 17:18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해 고추농사의 성패는 장마철관리에서 좌우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계속되면
고추나무는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더불어 많은 병충해가 발생합니다.


장마철관리요령입니다.
 
1. 방아다리 밑에 새로 달린 곁순들은 깨끗이 제거합니다.
   빗물이 튀어 전염되는 탄저병의 감염을 막기 위해선 방아다리 밑 곁순들은 제거해야합니다.

 

 

2. 장마철에는 땅이 축축이 젖어있어  약한 비바람에도 쉽게 고춧대가 쓰러질 수 있습니다.
   고추말뚝이 단단히 박혀있나 확인하고 3차-4차 유인줄을 띄워 쓰러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3. 역병이나 탄저병균은 빗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밭고랑을 정비하여 빗물이 고랑에 고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합니다.

 

 

4. 장마철에 특히 부족하기 쉬운 것은 칼슘입니다.
   칼슘은 식물체의 세포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부족해지면 식물체의 조직이 쉽게 물러져 부패합니다.
   칼슘은 일종의 "코팅제"역할을 해 탄저병균의 침투를 방지합니다.
   토양에서의 칼슘의 이동은 아주 느리게 진행됩니다.
   건조한 토양과 다습한 토양에선 뿌리를 통한 칼슘흡수가 재대로 이뤄지지   않으므로

   엽면시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칼슘을 공급해야합니다.

 

                                                         칼슘부족이 발생한 고추

 

5. 장마 기간 동안의 약제 살포는 예방과 방제를 겸해 7-10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합니다.
  역병발생이 의심되는 포기는 발견즉시 뽑아내서 태워 없애고  뿌리가 묻혔던 주변 흙을 삽으로

  걷어낸 후 살균제로 소독처리하고 

  탄저병이 감염되면 감염된 고추들을 따 없애고 방제약을 살포해야합니다.
  약제에 대한 내성을 줄이기 위해 약제는 3-4개를 교대로 처방하는 것이 좋고   2-3일 계속해서

  비가 내리다 그치면 바로 약제를 살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나방애벌레의 피해를 당한 고추

 

6.장맛비로 약제가 씻겨나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전착제를 섞어 약제를 충분히 살포합니다.
  가령 기존에 2말 정도를 사용했다 가정하면 똑 같은 희석비율로 3말 정도를 잎과 줄기에
  충분히 묻게 살포합니다.
  특히 역병예방약은 줄기를 타고 약제가 흘러내려 뿌리주변까지 충분히 스며들게  살포합니다.

 

7.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다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그 동안 목말랐던 고추나무는
 양분과 수분을 다량으로 흡수합니다.
 배가 부르면 적당한 선에서 관리가 이루어져야하는데
 식물 스스로는 이것을 관리하지 못해 고추열매가 터지는 열과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장마기간에는 이런 현상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이런 열과현상을 방지하기위해서는 웃거름으로 질소질사용을 줄이고
 틈틈이 고추밭에 물을 대서 토양 속에 적절히 수분을 유지시킵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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