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나 하나쯤이야'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옛날 어느 부자가
자신의 하인들을 한 곳에 불러 모았습니다.
하인들이 모인 자리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부자는 하인들에게
금화 한 닢과 작은 술 단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말했습니다.
"곧 큰 잔치를 여는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포도주를 연회에서 내놓고 싶다.
그러니 너희들은 내가 준 금화로
각자 다른 포도주를
한 단지씩 사 와서 이 큰 항아리에
한데 섞어 두도록 해라.
여러 가지 포도주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매우 궁금하구나."
하인들은 각자
포도주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그런데 한 하인은 주인에게 받은
금화를 자신이 챙기고
자신의 술 단지에는 물을 채워
슬그머니 큰 항아리에 부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큰 항아리에 물이 조금 섞인 걸 누가 알겠어. 이 금화는 내가 써야겠다.'
잔치가 열린 날 부자는 포도주를
사러 보낸 하인들을 모아 두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잔치는 그동안 고생한
너희들을 위한 잔치다.
오늘 하루는 너희가 사 온 술을
마음껏 마시며 즐기기를 바란다."
그리고 큰 항아리에 담긴 포도주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술을 받은 하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술잔에 받은 것은
전부 맹물이었습니다.
하인들은 모두
나 하나쯤이야 하고 생각하고,
금화를 빼돌리고 물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결국, 하인들은 빼돌린 금화를
도로 빼앗기고 잔치 내내
맹물만 마시고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회란 공동체에 속한 일원입니다.
그러나 간혹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은
당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인지도 잊게 만들어 버립니다.
교묘하게 속이는 것보다는
서투르더라도 성실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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