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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의 < 홀수 문화.>

한마음주인공 2024. 5. 20. 09:30

오늘 지인 전정호님이 카톡으로  &&&  제목  :  한국의  < 홀수 문화.>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나다

 

 

제목  :  한국의  < 홀수 문화.>   

 <홀수>는    우리 민족 
精神文化(정신문화)의  <깊은> 뿌리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까마득한 시절부터 
 조선의  魂(혼)속에  묻혀 
 내려온  民族文化(민족문화) 다.

자연스런  일상생활의 
 넉넉한  慣習(관습)에서 얻어진 
智慧(지혜)의  소산으로


 <홀수>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짝수>에-- 비해서 
 넉넉하고  <여유>롭다.

그중에서도

   특히 < 3 >을 
選好(선호)하고 있지만 


1 .3 .5 .7 .9  모두가 
 우리 생활 속 <깊이> 
脈(맥)을  내리고 있다.

우선  <國慶日(국경일)>이라든가 
名節(명절)이   모두 
  <홀수 날> 이다. 

뿐만 아니라


 때 맞춰서 
 돌아오는  節氣(절기)가  거의 
<홀수 날>에  들어있다.

 <설날>과 <추석>이 그렇고 
 정월 대보름(1월15일     삼짖날(3월3일 ) 

단오(5월5일 )   칠석(7월7일)  

백중(7월 15일 _이  그렇다. 


9월 9일은  <구중>이라 하여 

남자들은  詩(시)를 짓고

 여자들은 국화전을  부쳤다.

天高馬肥(천고마비)의  살찌는 
 계절을 즐기던 
 조상님들의  흐뭇한 
 얼굴이  떠오른다.


생활 곳곳에   뿌리 내린 
< 3 >의 의미는 
 더욱 다양하다.
사람이  죽으면 

3일葬(장) 아니면  5일장을 

치르는 것이  보통이지 

4일장이나  6일장은 없다.


역시  삼우제(三虞祭)가 있고
<49제>라는 

 追募(추모)의  날이 있다.

亡者(망자) 앞에서는

   홀수 날을 택하여 
 최대의  예우를  지키는 것이 
 뿌리 깊은 전통이다.


심지어  祭物(제물)을  올려도

 < 홀수>로   올리지

 <짝수>로는  차리지 않는다.

돌탑을  쌓아도

 3 5 7 9 홀수 층으로 
 올렸을 때에  


시각적으로  안정감이 
 들면서  보는 마음을  편케 한다.

애기를 낳고   금줄을 쳐도 
 세이레(三七日)동안   출입을  삼갔다. 

신성한  생명을  지키면서
 축복하자는 


 삼신할미의  준엄한  고지(告知)다.

봉투에  돈을 넣어도 

우리  서민들은 
 두 자리 수가 아닌 이상 

3만 원 아니면   5만 원을  넣었지 
4만 원이라든가   6만 원짜리 


<기부 촌지>는 보기 어렵다.

상납금을  강요하는  교장이 

교감에게
 넌지시 말씀하셨다고 한다.

‘짝수로  

인사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 
 여지껏   그런 것도<  모르느냐’ >


호통을 치는 바람에 

백만 원을 
 더 얹어서  바쳤다고 한다. 
쥑일 놈 같으니라구!

이렇듯 

< 3 >이라는  숫자가 


우리들 
 생활 중심에서  軸(축)을 이루고 있다.

춥고 긴긴 겨울을 
 삼동(三冬)이라  했고 


 무더운 여름을  건너가려면 
 삼복(三伏)을  견디어야 한다.

무리를  일컬어 
<삼삼오오>라 했고


 색깔을  이야기할 때도
<삼원색>이 근원이다.

상고(上古)시대에 

우리나라 땅을 
 마련해 준 

 삼신(三神)이 있다 하여
 생명신으로  섬긴다.


삼재(三災) 가  있는가 하면 
 또 삼재(三才)가  있다. 

현대에는  시위문화에서

 삼보일배 (三步一拜)라는 것이 

새로 생겼다. 

간절하고  지극한  정성의 극치다.


가까운 <이웃>을  일컬어 

<삼 이웃>이라는 
 좋은 표현이  있는가 하면 

 잘 하면  술이 <석 잔 >
못 하면  뺨이 <석 대>다.

힘겨루기  판을 벌여도 
<5판 3승 제>를  하며 


 만세를 불러도  삼창(三唱)까지 
 해야 속이 후련했다.

 <짝수>는-- 죽은 者(자)의 숫자란   말이 있고
<홀수>는-- <산 사람>의  숫자란   말도 있다.

그래서 <祭祀床(제사상) >에는

  과일을   홀수로   올리고 


  <절>을    두 번   하지만 
 산 사람에겐

 절을  <한 번만>  하면 된다.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목적한 것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은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다.

그만큼 < 3 >이라는 숫자는 

 우리 생활의 < 디딤돌>이요

 구름판으로 
 안정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


오늘도 

즐겁고행복한 하루  되세요 .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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