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새해를 열다.. *&&&라는
글을 주셔서 생활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새해를 열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는 건
언제나 두근거리는 일 입니다.
모든 처음들 처럼
당신도 조금은 설레고
또 조금은 깊은 숨을 쉬게 되겠지요.
한 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는 일은
책을 열고 닫는 것 하고도
비슷하겠다 싶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때의
얕은 탄식이나 엷은 미소
새로 펼친 책의 서문이나
첫 문장을 마주할 때의
기대와 설렘 같은 것 말입니다.
그것도 거창하다면 하나의 장을 마치고
다음 장을 쓰는 일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연말이나 새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오늘 다음에 오는 내일
평범한 날들의 어느 하루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새로운 시간의 이정표 덕분에
우리는 격려와 감사, 그리고 축복의 말을
나눌 수 있겠지요.
새해에는 당신에게 근사한 이야기가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시
적인 순간들을 더 많이
경험하길 빌어봅니다.
훗날, 당신이라는 책을 들춰볼 때
밑줄 그을 수 있는 날들이 많은,
그런 한 해 였으면 합니다.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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